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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닉 버그 참수와 포로 가혹행위 연계 가능성 차단[최창영]
미국, 닉 버그 참수와 포로 가혹행위 연계 가능성 차단[최창영]
입력 2004-05-13 |
수정 200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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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닉 버그 참수와 포로 가혹행위 연계 가능성 차단]
● 앵커: 그런데 미국은 이슬람 무장단체 참수와 방금 보도해 드린 포로 가혹행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이 충격적인 참수 장면으로 가혹행위에 대한 비난을 벗겨가려는 게 아니냐, 빗겨가려는 게 아니냐 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창영 특파원입니다.
● 기자: 미국은 닉 버그의 참수와 포로 가혹행위의 연계 가능성을 적극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버그의 참수는 명백한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 부시 대통령: 버그는 자유 이라크를 건설하려는 선량한 시민이다.
버그에 대한 살해는 어떠한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
● 기자: 군 당국은 알카에다 2인자 자르카위를 들먹이며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버그의 참수 장면이 공개된 직후 백악관은 이를 계기로 이라크 포로학대행위의 파문을 잠재우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시에 대한 직무지지도는 연일 떨어져서 사상 최저인 4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보다 6%, 연초보다 무려 14%가 떨어진 것으로 재선 위험 수위입니다.
CBS방송의 6민트 2는 또 다른 포로수용소에서의 학대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포로 학대가 국지적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국방부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
● 앵커: 그런데 미국은 이슬람 무장단체 참수와 방금 보도해 드린 포로 가혹행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이 충격적인 참수 장면으로 가혹행위에 대한 비난을 벗겨가려는 게 아니냐, 빗겨가려는 게 아니냐 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창영 특파원입니다.
● 기자: 미국은 닉 버그의 참수와 포로 가혹행위의 연계 가능성을 적극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버그의 참수는 명백한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 부시 대통령: 버그는 자유 이라크를 건설하려는 선량한 시민이다.
버그에 대한 살해는 어떠한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
● 기자: 군 당국은 알카에다 2인자 자르카위를 들먹이며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버그의 참수 장면이 공개된 직후 백악관은 이를 계기로 이라크 포로학대행위의 파문을 잠재우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시에 대한 직무지지도는 연일 떨어져서 사상 최저인 4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보다 6%, 연초보다 무려 14%가 떨어진 것으로 재선 위험 수위입니다.
CBS방송의 6민트 2는 또 다른 포로수용소에서의 학대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포로 학대가 국지적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국방부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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