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다섯살난 여자 아이 목욕탕에 빠져 사망[이재훈]
다섯살난 여자 아이 목욕탕에 빠져 사망[이재훈]
입력 2004-04-06 |
수정 2004-04-06
재생목록
[목욕탕에 빠져‥]
● 앵커: 엄마 따라 목욕탕에 갔던 5살 난 여자아이가 탕 안에 빠져 숨졌습니다.
많은 목욕객이 있었습니다마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의 한 대형사우나, 119구조대원들이 5살 여자 어린이를 담요에 싸서 서둘러 여탕을 빠져나옵니다.
아이 어머니가 황급히 옷을 챙겨입고 뒤따라 나옵니다.
하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5살 정 모양이 부모와 함께 목욕탕을 찾은 것은 지난 일요일 오후 9시쯤.
정 양은 어머니가 잠시 눈을 뗀 사이 혼자 안마탕에 들어갔다가 물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했습니다.
● 최 모씨(사우나 종업원): (탕안에) 뭐가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아이더라.
(아이가) 늘어져 있었다.
손님이 인공호흡을 하니까 심장이 뛰더라.
● 기자: 당시 목욕탕 안에는 150여 명이 있었지만 물에 빠진 아이를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경찰 관계자: 선행 사인은 호흡곤란이다.
물을 마셨기 때문에 호흡곤란이 되고…
● 기자: 경찰은 키 1m 21cm인 정 양이 깊이 1m가 넘는 탕 안에서 놀다 발을 헛디뎌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욕탕 유아익사사고는 지난 2001년에도 세 건이 잇따라 발생한 적이 있어 부모와 관리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 앵커: 엄마 따라 목욕탕에 갔던 5살 난 여자아이가 탕 안에 빠져 숨졌습니다.
많은 목욕객이 있었습니다마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의 한 대형사우나, 119구조대원들이 5살 여자 어린이를 담요에 싸서 서둘러 여탕을 빠져나옵니다.
아이 어머니가 황급히 옷을 챙겨입고 뒤따라 나옵니다.
하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5살 정 모양이 부모와 함께 목욕탕을 찾은 것은 지난 일요일 오후 9시쯤.
정 양은 어머니가 잠시 눈을 뗀 사이 혼자 안마탕에 들어갔다가 물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했습니다.
● 최 모씨(사우나 종업원): (탕안에) 뭐가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아이더라.
(아이가) 늘어져 있었다.
손님이 인공호흡을 하니까 심장이 뛰더라.
● 기자: 당시 목욕탕 안에는 150여 명이 있었지만 물에 빠진 아이를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경찰 관계자: 선행 사인은 호흡곤란이다.
물을 마셨기 때문에 호흡곤란이 되고…
● 기자: 경찰은 키 1m 21cm인 정 양이 깊이 1m가 넘는 탕 안에서 놀다 발을 헛디뎌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욕탕 유아익사사고는 지난 2001년에도 세 건이 잇따라 발생한 적이 있어 부모와 관리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