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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등록자 병역면제자 파렴치 전과자 수두룩[정승혜]

총선 후보 등록자 병역면제자 파렴치 전과자 수두룩[정승혜]
입력 2004-04-01 | 수정 200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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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역면제·전과' 수두룩]

    ● 앵커: 또 후보자 중에는 이상한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았거나 파렴치한 전과가 있는 후보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정승혜 기자입니다.

    ● 기자: 등록후보 가운데 군대를 가지 않은 인사는 모두 179명입니다.

    이들의 사연은 다양합니다.

    ● 면제사유(정신분열): 7남매에 맏이거든요.

    아버지가 갑자기 위암으로 수술해도 못 산다해서 감당을 못했다 충격으로.

    ● 면제사유 생계곤란: 우리 (부모는) 과자 가게를 했는데 형편없었으니까 동장의 (면제자) 추천으로 해서…

    ● 기자: 입영연기를 거듭하다 결국 고령으로 면제를 받은 후보도 있습니다.

    ● 인터뷰: 치질 문제 때문에 귀가조치 받고 훈련소에 입소했다가 다시 정밀검사에서…

    당시로서는 다 그랬습니다.

    ● 기자: 특히 재산 신고액에서 상위를 차지한 후보의 경우 본인이나 아들이 병역을 면제받은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후보자 중 전과자는 202명입니다.

    대부분 민주화 운동으로 처벌되었지만 파렴치 전력을 가진 후보도 있습니다.

    충남에 출마하는 모 후보는 간통, 경북 모 후보는 폭력, 충남 모 후보는 뇌물혐의로 각각 실형을 살았습니다.

    ● 전과 사유-업무상 과실치상: 사유가 뭐였어요?

    함정수사해서 그렇다니까.

    ● 기자: 후보들의 세부적인 신상정보는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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