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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이웃 주민에 총격 살해/전북 김제경찰서[유룡]

경찰관 이웃 주민에 총격 살해/전북 김제경찰서[유룡]
입력 2004-03-30 | 수정 200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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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주민에 총격]

    ● 앵커: 경찰관이 맥 놓고 있는 이웃 주민에게 갑자기 총격을 가하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 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한 명은 중태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 기자: 전북 김제경찰서 금용초소에 근무하는 38살 이 모 경사가 오늘 아침 7시쯤 금산면의 한 비디오가게 겸 슈퍼마켓에 권총을 들고 들이닥쳤습니다.

    이 경사는 가게 주인 44살 고 모씨의 부인에게 실탄 한 발을 먼저 발사한 뒤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고 씨에게도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고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고 씨의 부인은 어깨에 관통상을 입었으나 목숨은 건졌습니다.

    ●사망자 아버지: 총소리가 나니까 우리 아들이 놀라서 잠자다가 깼지.

    잠 깨서 나오니까 두 말없이 쏴버려…

    ● 기자: 범행 직후 달아났던 이 경사는 한 시간쯤 뒤 동료 경찰관에게 자수했습니다.


    이 경사는 선배인 고 씨가 어젯밤 자신에게 술을 마시고 다닌다며 면박을 주고 술에 취한 자신을 데려가라며 두 번이나 112에 신고해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 경사(용의자): 이리 저리 전화를 하고 해서… 나를 잘 아는 양반이 그렇게까지 하니까… 좀 서운했습니다.

    ● 기자: 이 경사는 정상적인 교대시간보다 2시간 앞선 오늘 아침 6시 검문소를 찾아와 전임 근무자를 내보내고 총기를 손에 넣었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총기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하고 김제경찰서장과 담당과장을 경질했습니다.

    MBC뉴스 유룡입니다.

    (유 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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