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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축의금 접수대 가족행세 봉투 슬쩍/CCTV[유재광]
결혼식장 축의금 접수대 가족행세 봉투 슬쩍/CCTV[유재광]
입력 2004-03-20 |
수정 200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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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행세 슬쩍]
● 앵커: 축의금 받을 때 조심하십시오.
가족인 척 눈 뜨고 코 베가는 식으로 축의금을 훔치는 모습이 결혼식장 폐쇄회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의 한 결혼식장 축의금 접수대입니다.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사람이 접수대에 놓인 주차권을 뭉치 째 들고 갑니다.
하객들에게 주차권을 나눠주며 축의금 봉투를 받아주는 모습이 영락없는 신부 측 관계자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봉투를 받고 방명록에 이름을 적는 듯 하더니 축의금 봉투를 슬쩍 자기 양복 안주머니에 집어넣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뒷짐까지 지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접수대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눈앞에서 수백만 원이 든 축의금을 털렸지만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 신부 언니 : 그게 거기 앉아 있어도 딴사람 부조를 받고 있어서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한사람이 또 이렇게 가려 주더만요.
그러니까 전혀 몰랐죠.
● 기자: 뒤늦게 들어오기로 한 축의금이 빠진 걸 안 피해자들의 신고로 이 축의금 도둑 용의자는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MBC뉴스 유재광입니다.
(유재광 기자)
● 앵커: 축의금 받을 때 조심하십시오.
가족인 척 눈 뜨고 코 베가는 식으로 축의금을 훔치는 모습이 결혼식장 폐쇄회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의 한 결혼식장 축의금 접수대입니다.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사람이 접수대에 놓인 주차권을 뭉치 째 들고 갑니다.
하객들에게 주차권을 나눠주며 축의금 봉투를 받아주는 모습이 영락없는 신부 측 관계자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봉투를 받고 방명록에 이름을 적는 듯 하더니 축의금 봉투를 슬쩍 자기 양복 안주머니에 집어넣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뒷짐까지 지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접수대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눈앞에서 수백만 원이 든 축의금을 털렸지만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 신부 언니 : 그게 거기 앉아 있어도 딴사람 부조를 받고 있어서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한사람이 또 이렇게 가려 주더만요.
그러니까 전혀 몰랐죠.
● 기자: 뒤늦게 들어오기로 한 축의금이 빠진 걸 안 피해자들의 신고로 이 축의금 도둑 용의자는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MBC뉴스 유재광입니다.
(유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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