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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 무료 급식소 철거 명령 논란/김종은 한길봉사회[유재광]
서대문구청 무료 급식소 철거 명령 논란/김종은 한길봉사회[유재광]
입력 2004-03-15 |
수정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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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 무료 급식소 철거 명령 논란/김종은 한길봉사회]
● 앵커: 한 중소기업체 사장이 사비를 털어서 10년넘게 시내 한 공원에서 무료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청이 이 급식소를 강제 철거하겠다고 나서서 급식이 중단되게 생겼습니다.
유재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오늘 낮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소공원 컨테이너로 된 무료 급식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조그만 봉제공장 사장인 김종은씨는 지난 10여년간 이곳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 김종은(급식소 운영자): 조건없이 주고싶어요.
다 어머니 같고 아버지 같고.
● 기자: 한끼 때우기도 버거운 이들에게 김사장은 자식보다 나은 고마운 사람입니다.
● 정순희: 너무나도 고마워요.
우리 먹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데 주는 자가 얼마나 커요.
● 기자: 그러나 이 무료 급식소는 조만간 철거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관할 서대문 구청이 공원 미관을 헤친다며 급식소를 강제로 철거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 송동명 주사(서대문구청 공원녹지과): 무료 급식소가 현재 불법시설이고 또 지역주민들이 무료급식소의 이전을 강력히 요청해 왔기 때문에.
● 기자: 김 사장은 구청 측에 다른 곳에 급식소를 마련할 때까지 만이라도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구청측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 김종은(급식소 운영자): 딴 거 없어요.
내배가 고프면 자기들 배도 고플 것이고 공무원들도 앉아서 펜만 돌리지 말고 현장에 나와서.
● 기자: 그러나 구청 직원들에게 김씨는 두 차례의 이전 통보를 무시해 법을 어긴 한낮 범법자에 불과했습니다.
MBC뉴스 유재광입니다.
(유재광 기자)
● 앵커: 한 중소기업체 사장이 사비를 털어서 10년넘게 시내 한 공원에서 무료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청이 이 급식소를 강제 철거하겠다고 나서서 급식이 중단되게 생겼습니다.
유재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오늘 낮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소공원 컨테이너로 된 무료 급식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조그만 봉제공장 사장인 김종은씨는 지난 10여년간 이곳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 김종은(급식소 운영자): 조건없이 주고싶어요.
다 어머니 같고 아버지 같고.
● 기자: 한끼 때우기도 버거운 이들에게 김사장은 자식보다 나은 고마운 사람입니다.
● 정순희: 너무나도 고마워요.
우리 먹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데 주는 자가 얼마나 커요.
● 기자: 그러나 이 무료 급식소는 조만간 철거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관할 서대문 구청이 공원 미관을 헤친다며 급식소를 강제로 철거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 송동명 주사(서대문구청 공원녹지과): 무료 급식소가 현재 불법시설이고 또 지역주민들이 무료급식소의 이전을 강력히 요청해 왔기 때문에.
● 기자: 김 사장은 구청 측에 다른 곳에 급식소를 마련할 때까지 만이라도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구청측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 김종은(급식소 운영자): 딴 거 없어요.
내배가 고프면 자기들 배도 고플 것이고 공무원들도 앉아서 펜만 돌리지 말고 현장에 나와서.
● 기자: 그러나 구청 직원들에게 김씨는 두 차례의 이전 통보를 무시해 법을 어긴 한낮 범법자에 불과했습니다.
MBC뉴스 유재광입니다.
(유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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