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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FTA 비준 반대 의원 명단 회원사에 통보 등 압박[이주승]

전경련 FTA 비준 반대 의원 명단 회원사에 통보 등 압박[이주승]
입력 2004-02-13 | 수정 200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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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FTA 압박]

    ● 앵커: 우리나라와 칠레 FTA비준이 두 번이나 무산되자 재계가 국회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반대하는 의원이 누구인지 의원들의 성향을 분석해서 전경련 회원사들에게 알리겠다는 것입니다.

    이주승 기자입니다.

    ● 기자: 한-칠레 FTA비준안 처리가 농민들의 반대로 계속 무산되자 재계가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농촌지역 의원들이 총선표심을 의식해 비준을 막는다면 재계도 기업인들의 표를 동원해 의원들을 압박하겠다는 것입니다.

    전경련은 이미 회원사들에게 보내는 소식지를 통해 FTA비준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명단을 알렸습니다.

    ● 이규황 전무(전국경제인 연합회): 기업인은 물론이고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도 많은 유권자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를 기업 우리 회원사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이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좌추적권 재연장 문제를 놓고도 찬반 의원의 이름과 정당을 밝히고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전경련은 또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친기업적인지 아니면 반기업적인지를 평가해 회원사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이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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