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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조기 값 70% 인상 등 식료품값 폭등[임영서]

고등어 조기 값 70% 인상 등 식료품값 폭등[임영서]
입력 2004-02-05 | 수정 200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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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 줄인상]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식용유, 라면, 두부 등 서민들이 애용하는 식료품값이 급등했습니다.

    또 생선 값도 잔뜩 올라서 고등어는 70%, 조기는 40%나 값이 뛰었습니다.

    임영서 기자입니다.

    ● 임영서 기자: 참기름, 식용유, 라면, 두부, 콩나물. 매일 식탁에서 볼 수 있는 필수 식료품들인데 작년 말과 올 초 일제히 값이 뛰었습니다.

    ● 기자: 어떠신가요?

    ● 소비자: 보이지 않게 엄청 들어요. 나중에 계산해 보면 엄청 많이 썼어요.

    ● 임영서 기자: 6,900원이던 참기름이 8,200원, 3,300원이던 옥수수식용유는 3,800원, 두부는 2,100원에서 2,400원으로 20% 가까운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 이은영(롯데백화점 식품매장): 행사를 하거나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지 않으면 아예 구입을 안 하시는 것 같아요.

    ● 임영서 기자: 서민들에게는 생필품이라고 부를 만한 식료품값이 이렇게 많이 오른 것은 콩과 깨 등 수입농산물값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서 이들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온갖 가공식품 값도 줄줄이 인상될 전망입니다.

    ● 배경열 부장(가공식품 회사): 작황부진하고 해상운임이 급등하는 바람에 국제원자재 값이 80% 이상 폭등을 했습니다.

    ● 임영서 기자: 수산물가격도 급등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는 70%, 조기는 40%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식품업체들은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혀서 연 초 서민가계부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임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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