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9.11 테러 당시 아메리카항공 여승무원 기내 교신 공개[박상후]
9.11 테러 당시 아메리카항공 여승무원 기내 교신 공개[박상후]
입력 2004-01-28 |
수정 200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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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쉴수 없다]
● 앵커: 3년 전 9·11테러 당시 납치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스튜어디스와 관제탑간의 교신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숨을 쉴 수가 없다, 충돌 직전의 긴박했던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박상후 기자입니다.
● 기자: 아메리카 항공여객기가 무역센터 빌딩 북쪽 타워에 꽂히기 직전 기내는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 베티 옹(아메리카항공 여 승무원) : 조종석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
비즈니스석에서 누군가 칼에 찔렸고 숨을 쉴 수가 없다.
● 기자: 비운의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이 승무원은 테러범들이 기내에 최루가스를 뿌리고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 베티 옹(아메리카항공 여 승무원) : 도대체 누가 누구를 찔렀는지 경위파악도 안되고 조종석 쪽으로 갈 수도 없다.
문이 열리질 않는다.
● 기자: 조종간을 누가 잡았는지는 모릅니다.
● 아메리카 항공 비상팀 : 조종사가 송수신기를 꺼버려 비행할 고도를 지정해 줄 수가 없다.
● 기자: 23분간 계속된 대화는 비행기가 최후를 맞는 순간 멎었습니다.
● 니디아 곤잘레스(지상관제 요원) :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베티! 베티! 응답해라.
● 기자: 이 같은 교신 내용은 미 국가테러공격조사위원회가 주최한 국경 항공보완에 관한 청문회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 앵커: 3년 전 9·11테러 당시 납치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스튜어디스와 관제탑간의 교신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숨을 쉴 수가 없다, 충돌 직전의 긴박했던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박상후 기자입니다.
● 기자: 아메리카 항공여객기가 무역센터 빌딩 북쪽 타워에 꽂히기 직전 기내는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 베티 옹(아메리카항공 여 승무원) : 조종석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
비즈니스석에서 누군가 칼에 찔렸고 숨을 쉴 수가 없다.
● 기자: 비운의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이 승무원은 테러범들이 기내에 최루가스를 뿌리고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 베티 옹(아메리카항공 여 승무원) : 도대체 누가 누구를 찔렀는지 경위파악도 안되고 조종석 쪽으로 갈 수도 없다.
문이 열리질 않는다.
● 기자: 조종간을 누가 잡았는지는 모릅니다.
● 아메리카 항공 비상팀 : 조종사가 송수신기를 꺼버려 비행할 고도를 지정해 줄 수가 없다.
● 기자: 23분간 계속된 대화는 비행기가 최후를 맞는 순간 멎었습니다.
● 니디아 곤잘레스(지상관제 요원) :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베티! 베티! 응답해라.
● 기자: 이 같은 교신 내용은 미 국가테러공격조사위원회가 주최한 국경 항공보완에 관한 청문회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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