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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즐거운 설놀이 설풍속/화투 공장[문호철]

즐거운 설놀이 설풍속/화투 공장[문호철]
입력 2004-01-22 | 수정 200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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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설놀이]

    ● 앵커: 가족들이 모이는 설날이 되면 으레 윷놀이나 고스톱 같은 놀이가 등장을 하게 됩니다.

    설 놀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요즘 설 풍속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문호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설빔처럼 알록달록한 화투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화투공장은 요즘이 대목입니다.

    ● 윤명희(화투 생산 공장) : 물량이 조금 많아서 바쁘네요.

    얼마나 많이 들어갔습니까?

    평소 때보다 한 30% 정도 더 늘어났다고…

    ● 기자: 구한 말 일본에서 수입된 화투놀이는 이런저런 탈도 많지만 명절이면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가족놀이입니다.

    부여시대 돼지와 개, 양 같은 다섯 가지 가축을 맡은 부족에서 비롯된 윷놀이.

    옥에 갇혀 있는 남편을 보려고 다른 죄인의 아내와 함께 시작했다는 널뛰기.

    널뛰기에는 또 여인들이 담장 밖의 세상을 살피고 외간남자의 모습을 엿보려고 만들어냈다는 전설도 함께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무술 연마를 위해 고대 중국에서 고안됐다는 재기차기 그리고 팽이치기와 연날리기, 공기놀이 등도 설이면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극장 앞에 늘어선 줄 역시 60년대 이후 변함없는 풍경입니다.

    요즘은 젠가나 블루마블 같은 이른바 보드게임이 아이들과 혹은 연인, 친구들과 즐기는 명절 가족놀이로 자리 잡았습니다.

    ● 인터뷰: 누구랑 주로 많이 해요, 보드게임은?

    엄마, 아빠…

    ● 기자: 우리 전통놀이의 고스톱, 나아가 신세대들의 보드게임 열풍까지 우리 설 놀이 문화도 보다 다양해진 모습을 보여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문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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