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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청 공무원 떡값 돈봉투 줄줄이 적발[서진녕]

경산시청 공무원 떡값 돈봉투 줄줄이 적발[서진녕]
입력 2004-01-16 | 수정 200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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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줄이 돈봉투]

    ● 앵커 : 명절 떡값명목으로 백화점 상품권 수백만 원어치를 받은 일선 공무원 등이 국무조정실 합동점검반에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서진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11시 경산시청.

    국무조정실 공직기강합동점검반이 업무관계가 있는 모 업체 이사로부터 100만 원어치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7급 공무원 김 모씨를 현장에서 적발했습니다.

    40여 분쯤 뒤에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모 업체 간부로부터 상품권 100만 원어치를 받던 또 다른 7급 장 모씨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합동점검반은 이어 오후 2시쯤에도 경산시 6급 산림공무원 박 모씨가 이곳 사무실에서 골재채취업자 이 모씨로부터 90만 원어치의 상품권을 받는 현장을 적발했습니다.

    합동점검반이 경산시청에 도착한 지 3시간 동안의 일이었습니다.

    줄이은 적발에 경산시 공무원들은 말을 잊습니다.

    ● 경산 부시장 : 예.

    사실이 그렇습니다.

    하루에 3건씩이나 걸렸다면 이건 좀 심한 것 아닙니까?

    자체 정화 관련해서 교육을 한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기자 : 국무조정실은 이들 3명에 대해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으로 경산시에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설을 앞두고 공직사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진녕입니다.

    (서진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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