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5대째 갖바치 화혜장 기능보유자 황해봉[문호철]
5대째 갖바치 화혜장 기능보유자 황해봉[문호철]
입력 2004-01-10 |
수정 200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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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째 갖바치]
● 앵커 :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신던 가죽신을 화해라고 하고 이를 만들던 이들을 화해장이라고 불렀습니다.
5대째 가죽신을 만드는 갖바치를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는 화해장 문호철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황해봉 씨의 손길에 으깨진 밥알은 곱디고운 풀로 변합니다.
신발 본을 따라 마름질한 비단을 잇대어 붙이고 노련한 바느질이 이어집니다.
멧돼지 목덜미 털이 바늘로 쓰입니다.
● 황해봉(52세, 중요무형문화재/화해장 기능보유자 예고) : 다른 쇠바늘 같은 것은 여기에 끝에 상처를 입게 되죠.
● 기자 : 두드리고 모양내며 이처럼 72가지 공정을 거쳐야만 전통 가죽신은 완성됩니다.
한족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일에서 5일.
가격은 30만 원에서 50만 원대입니다.
황 씨는 최근 중요무형문화재 화혜장 기능보유자로 인정예고된 5대 갖바치 집안의 유일한 승계자입니다.
● 황해봉 :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그때부터 이 일을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할아버님이 일을 하시니까.
● 기자 : 3대 갖바치였던 할아버지 황한갑 씨가 세상을 뜨면서 사라졌던 화혜장 무형문화재가 22년 만에 부활한 것입니다.
● 황해봉 : 삼부자가 같이 찍은 사진이죠, 작업하면서…
● 기자 : 지난 99년 전통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20여 년 동안 24차례나 각종 대회를 휩쓴 황 씨.
인생 50년을 오로지 가죽신과 함께 한 장인의 바람은 100년 후에도 가업이 이어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문호철 기자)
● 앵커 :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신던 가죽신을 화해라고 하고 이를 만들던 이들을 화해장이라고 불렀습니다.
5대째 가죽신을 만드는 갖바치를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는 화해장 문호철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황해봉 씨의 손길에 으깨진 밥알은 곱디고운 풀로 변합니다.
신발 본을 따라 마름질한 비단을 잇대어 붙이고 노련한 바느질이 이어집니다.
멧돼지 목덜미 털이 바늘로 쓰입니다.
● 황해봉(52세, 중요무형문화재/화해장 기능보유자 예고) : 다른 쇠바늘 같은 것은 여기에 끝에 상처를 입게 되죠.
● 기자 : 두드리고 모양내며 이처럼 72가지 공정을 거쳐야만 전통 가죽신은 완성됩니다.
한족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일에서 5일.
가격은 30만 원에서 50만 원대입니다.
황 씨는 최근 중요무형문화재 화혜장 기능보유자로 인정예고된 5대 갖바치 집안의 유일한 승계자입니다.
● 황해봉 :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그때부터 이 일을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할아버님이 일을 하시니까.
● 기자 : 3대 갖바치였던 할아버지 황한갑 씨가 세상을 뜨면서 사라졌던 화혜장 무형문화재가 22년 만에 부활한 것입니다.
● 황해봉 : 삼부자가 같이 찍은 사진이죠, 작업하면서…
● 기자 : 지난 99년 전통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20여 년 동안 24차례나 각종 대회를 휩쓴 황 씨.
인생 50년을 오로지 가죽신과 함께 한 장인의 바람은 100년 후에도 가업이 이어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문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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