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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비자금 수백억원 조성 여야 정치인 3-4명 전달 포착[박준우]
대우건설 비자금 수백억원 조성 여야 정치인 3-4명 전달 포착[박준우]
입력 2004-01-09 |
수정 200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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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불법자금]
● 앵커 : 대우건설이 수백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대우건설로부터 정치인 서너 명이 거액의 금품로비를 받은 혐의도 잡았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대우건설이 조성한 비자금이 수백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백억 원에 이르는 비자금 중의 일부가 여야 정치인 서너 명에게 전달된 혐의도 상당 부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정대철 의원을 오늘 강제 구인한 데 이어 이르면 다음 주 중에 이들 정치인들을 소환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그제 압수수색이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같은 발언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혐의를 입증할 물증을 상당 부분 확보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검찰은 방탄 국회가 일단 종료된 만큼 대우건설 비자금에 대한 수사를 속전속결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대우건설이 여야 정치권에 불법 대선자금을 건넨 혐의도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우건설의 금품로비는 대선 전뿐만 아니라 대선 후까지도 계속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서 이번 수사로 여야 정치권 전반에 또 한 번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준우입니다.
(박준우 기자)
● 앵커 : 대우건설이 수백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대우건설로부터 정치인 서너 명이 거액의 금품로비를 받은 혐의도 잡았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대우건설이 조성한 비자금이 수백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백억 원에 이르는 비자금 중의 일부가 여야 정치인 서너 명에게 전달된 혐의도 상당 부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정대철 의원을 오늘 강제 구인한 데 이어 이르면 다음 주 중에 이들 정치인들을 소환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그제 압수수색이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같은 발언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혐의를 입증할 물증을 상당 부분 확보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검찰은 방탄 국회가 일단 종료된 만큼 대우건설 비자금에 대한 수사를 속전속결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대우건설이 여야 정치권에 불법 대선자금을 건넨 혐의도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우건설의 금품로비는 대선 전뿐만 아니라 대선 후까지도 계속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서 이번 수사로 여야 정치권 전반에 또 한 번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준우입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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