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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수영선수 김진호, 전국체전 비장애인 선수와 수영 대결[김경호]
자폐아 수영선수 김진호, 전국체전 비장애인 선수와 수영 대결[김경호]
입력 2005-10-18 |
수정 200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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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수영선수 김진호, 전국체전 비장애인 선수와 수영 대결]
● 앵커: 세계장애인수영대회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자폐아 수영선수 김진호 군이 오늘 전국체전에서 비장애인선수들과 당당하게 경쟁을 펼쳤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기자: 전국체전 수영경기장.
수영, 말아톤의 주인공 김진호 군이 등장하자 금세 주변이 떠들썩해집니다.
하지만 최근 배내식 코치의 사퇴 파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진호 군의 아버지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 김기복(김진호군 아버지): 착잡하죠.
부모 없이 그냥 혼자서 버려진 것 같은 기분이 들고
● 기자: 아직 공식복귀를 하지 못한 배 코치는 관중석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고등부 배영 100m 예선.
관중들의 응원 속에 최선을 다했지만 7명 가운데 6등.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3초 이상 뒤진 1분 10초 97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 류현경(김진호군 어머니): 본인이 후퇴했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다시 원상 복구한다는 게 굉장히 많이 힘들 것 같아요.
● 기자: 진호 군은 내일 세계대회 금메달을 따냈던 배영 200m에서 다시 한 번 비장애인들과 대결을 벌입니다.
“기분이 어때요?”
● 김진호: 좋았어요.
● 기자: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은?
내일 200m에서 잘 할게요.
● 김진호: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김경호 기자)
● 앵커: 세계장애인수영대회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자폐아 수영선수 김진호 군이 오늘 전국체전에서 비장애인선수들과 당당하게 경쟁을 펼쳤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기자: 전국체전 수영경기장.
수영, 말아톤의 주인공 김진호 군이 등장하자 금세 주변이 떠들썩해집니다.
하지만 최근 배내식 코치의 사퇴 파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진호 군의 아버지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 김기복(김진호군 아버지): 착잡하죠.
부모 없이 그냥 혼자서 버려진 것 같은 기분이 들고
● 기자: 아직 공식복귀를 하지 못한 배 코치는 관중석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고등부 배영 100m 예선.
관중들의 응원 속에 최선을 다했지만 7명 가운데 6등.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3초 이상 뒤진 1분 10초 97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 류현경(김진호군 어머니): 본인이 후퇴했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다시 원상 복구한다는 게 굉장히 많이 힘들 것 같아요.
● 기자: 진호 군은 내일 세계대회 금메달을 따냈던 배영 200m에서 다시 한 번 비장애인들과 대결을 벌입니다.
“기분이 어때요?”
● 김진호: 좋았어요.
● 기자: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은?
내일 200m에서 잘 할게요.
● 김진호: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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