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청계천복원]청계천 4계절 2급수 12만톤, 유지비 연간 18억[정시내]
[청계천복원]청계천 4계절 2급수 12만톤, 유지비 연간 18억[정시내]
입력 2005-10-01 |
수정 2005-10-01
재생목록
[청계천 4계절 2급수 12만톤, 인공하천 유지비 연간 18억원]
● 앵커: 청계천은 원래 물이 그렇게 많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었습니다.
앞으로는 하루 12만 톤의 물이 흐르게 될 텐데요. 4계절 내내 어떻게 물이 흐르게 되는지 정시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건천이어서 장마철이 아닐 때면 곧잘 바닥을 드러내던 청계천.
그러나 47년 만에 돌아온 청계천은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자양취수장에서 퍼 올린 한강물은 뚝도정수장에서 2급수로 정화돼 땅속 11km의 용수관을 따라 시발인 청계 광장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기서 지하수가 더해진 매일 12만 톤의 물이 폭포와 분수로 뿜어져 나와 평균 30cm의 수심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물을 끌어올리는 전기료만 하루에 238만원. 전체 유지비용으로 연간 18억 원이 소요됩니다. 비가 내리거나 겨울철에는 물 공급이 탄력적으로 조절됩니다.
특히 빗방울이 떨어지면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곧바로 출입이 통제됩니다.
● 김석종(청계천 관리센터장): 갑자기 여기 물이 불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2, 30분 만에 산책로가 잠기는 경우가 있는데...
● 기자: 이렇게 충분한 물이 흐르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시멘트 수도에 불과한 무늬만 하천이어서 생태적 기능이 되살아나기 힘들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환경 단체들은 청계천이 생명력 있는 자연 하천으로 복원되기 위해서는 인왕산과 북악산의 상류지천을 연결하고 원래 있던 둑이며 둔치들을 되살려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정시내 기자)
● 앵커: 청계천은 원래 물이 그렇게 많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었습니다.
앞으로는 하루 12만 톤의 물이 흐르게 될 텐데요. 4계절 내내 어떻게 물이 흐르게 되는지 정시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건천이어서 장마철이 아닐 때면 곧잘 바닥을 드러내던 청계천.
그러나 47년 만에 돌아온 청계천은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자양취수장에서 퍼 올린 한강물은 뚝도정수장에서 2급수로 정화돼 땅속 11km의 용수관을 따라 시발인 청계 광장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기서 지하수가 더해진 매일 12만 톤의 물이 폭포와 분수로 뿜어져 나와 평균 30cm의 수심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물을 끌어올리는 전기료만 하루에 238만원. 전체 유지비용으로 연간 18억 원이 소요됩니다. 비가 내리거나 겨울철에는 물 공급이 탄력적으로 조절됩니다.
특히 빗방울이 떨어지면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곧바로 출입이 통제됩니다.
● 김석종(청계천 관리센터장): 갑자기 여기 물이 불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2, 30분 만에 산책로가 잠기는 경우가 있는데...
● 기자: 이렇게 충분한 물이 흐르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시멘트 수도에 불과한 무늬만 하천이어서 생태적 기능이 되살아나기 힘들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환경 단체들은 청계천이 생명력 있는 자연 하천으로 복원되기 위해서는 인왕산과 북악산의 상류지천을 연결하고 원래 있던 둑이며 둔치들을 되살려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정시내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