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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경찰 <강력3반>, <공공의 적> 등 영화로 홍보전[성장경]

검찰.경찰 <강력3반>, <공공의 적> 등 영화로 홍보전[성장경]
입력 2005-09-28 | 수정 200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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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경, "영화를 잡아라"]

    ● 앵커 : 수사현장을 실감나게 그린 영화 한편에 경찰이 이례적으로 헬리콥터와 전경부대를 동원하는 등 대대적인 지원을 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요즘 부쩍 홍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성장경 기자입니다.

    ● 기자 : 거대한 마약조직을 쫓는 경찰 강력반의 활약을 그린 영화 강력 3반입니다.

    이 영화에세는 부족한 수사비에 수당도 휴가도 없이 검거 실적에 매달려 잠복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 강력반 형사들의 열악한 수사환경과 애환을 그대로 드러내는 장면들이 눈에 띕니다.

    ● 이강백 (남대문 경찰서 강력1팀) : 솔직히 예산은 좀 부족합니다.

    저희가 지방출장이나 여러 가지 해 보면 실질적으로 많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 기자 : 경찰은 이 영화에 대형 헬리콥터 2대를 투입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부었습니다.

    전투경찰 1개 중대가 영화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 윤명성 경정 (경찰청 홍보관리실) : 범인을 잡고야 말겠다는 사명감, 그리고 프로정신을 가지고 하나씩 사건을 해결해 가는 프로경찰의 모습을 잘 표현했기 때문에 적극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기자 : 범인을 잡으려는 열혈경찰관의 수사를 방해하는 젊고 건방진 검사.

    공공의 적 1편에서 크게 이미지를 손상당했던 검찰은 지난해 공공의 적 2편에 서울중앙지검을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올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야수의 촬영을 위해 이례적으로 대검찰청과 검사실을 촬영장소로 제공하는 등 영화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 강찬우 공보관 (대검찰청) : 검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있는 그대의 모습으로 평가받기를 원하는 것이고요.

    영화를 보고 나서 검사가 참 예상보다 훌륭한 일을 한다, 어려운 일을 한다
    .

    ● 기자 : 수사권 확보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펴고 있는 검찰과 경찰.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를 통한 두 집단의 홍보경쟁이 뜨겁습니다.

    MBC뉴스 성장경 입니다.

    (성장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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