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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내리던 버스 승객, 오토바이에 치면 버스 책임 70%[박찬정]
도로에 내리던 버스 승객, 오토바이에 치면 버스 책임 70%[박찬정]
입력 2005-09-17 |
수정 200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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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승객을 뒷따르던 오토바이가 치었다면 버스에 70% 책임 판결/법원]
● 앵커: 도로 한가운데서 내리던 버스 승객을 뒷따르던 오토바이가 치었다면 누구 책임일까요, 법원은 버스운전사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봤습니다.
박찬정 기자입니다.
● 기자: 수없이 오고 가는 버스들로 붐비는 정류장.
도로 한가운데에서 승객들을 내려주기 일쑤입니다.
● 김태선 (서울 이태원): 오토바이는 그냥 막 달리잖아요.
서는 것, 여유도 안 보고 막 달리거든요.
그럴 때 굉장히 위험하지.
● 황종선 (서울 반포동): 거리를 넓혀 놓으니까 오토바이들이 그냥 달려든다고, 통과하려고
● 기자: 재작년 9월 버스기사 김 모씨는 정류장이 혼잡하자 편도 3차선 도로 중 2차선에서 승객들을 내려줬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던 최 모씨는 뒤에서 달려오던 오토바이에 부딪혀 팔이 부러졌습니다.
오토바이측 보험사는 최 씨에게 치료비 등 1800여 만원을 물어주었지만 버스운전기사에게도 잘못이 있다며 다시 소송을 냈습니다.
법원은 버스기사에게 손해액의 70%인1000여 만원을 오토바이측 보험사에게 물어주라고 판결했습니다.
● 김기석 (변호사): 버스가 도로 한가운데서 승객을 하차시킴으로써 사고를 유발했기 때문에 버스와 오토바이 과실을 7:3으로 본 것입니다.
● 기자: 법원은 부득이한 경우에도 버스 운전사는 뒤에서 오는 차량이 없는지 확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박찬정 기자)
● 앵커: 도로 한가운데서 내리던 버스 승객을 뒷따르던 오토바이가 치었다면 누구 책임일까요, 법원은 버스운전사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봤습니다.
박찬정 기자입니다.
● 기자: 수없이 오고 가는 버스들로 붐비는 정류장.
도로 한가운데에서 승객들을 내려주기 일쑤입니다.
● 김태선 (서울 이태원): 오토바이는 그냥 막 달리잖아요.
서는 것, 여유도 안 보고 막 달리거든요.
그럴 때 굉장히 위험하지.
● 황종선 (서울 반포동): 거리를 넓혀 놓으니까 오토바이들이 그냥 달려든다고, 통과하려고
● 기자: 재작년 9월 버스기사 김 모씨는 정류장이 혼잡하자 편도 3차선 도로 중 2차선에서 승객들을 내려줬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던 최 모씨는 뒤에서 달려오던 오토바이에 부딪혀 팔이 부러졌습니다.
오토바이측 보험사는 최 씨에게 치료비 등 1800여 만원을 물어주었지만 버스운전기사에게도 잘못이 있다며 다시 소송을 냈습니다.
법원은 버스기사에게 손해액의 70%인1000여 만원을 오토바이측 보험사에게 물어주라고 판결했습니다.
● 김기석 (변호사): 버스가 도로 한가운데서 승객을 하차시킴으로써 사고를 유발했기 때문에 버스와 오토바이 과실을 7:3으로 본 것입니다.
● 기자: 법원은 부득이한 경우에도 버스 운전사는 뒤에서 오는 차량이 없는지 확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박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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