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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택배 배송물량 많아 소비자들 파손.분실 피해 급증[현원섭]

추석 택배 배송물량 많아 소비자들 파손.분실 피해 급증[현원섭]
입력 2005-09-13 | 수정 200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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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택배 배송물량 많아 소비자들 파손.분실 피해 급증]

    ● 앵커: 요즘 추석 택배 물량들이 많습니다마는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파손되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현원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회사원 박한술 씨는 지난 7월 컴퓨터를 친구에게 택배로 보냈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운송도중에 본체가 완전히 망가졌지만 여태 배상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박헌수: 중고품은 전혀 보상이 안 된다 그러니까 20만원만 받아라.

    ● 기자: 요즘 같은 명절 기간에는 배송물량이 평소의 3배로 늘어납니다.

    물품이 상하거나 분실될 가능성은 더욱 커집니다.

    ● 이동수 (CJ GLS 과장): 폭증을 하기 때문에 변질될 수 있는 생선, 정육, 과일 같은 선물의 경우는 아침 첫차로 가장 먼저 배송을 보내고 있고요.

    ● 기자: 소비자보호원이 지난달까지 접수된 택배관련 피해 15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41%가 물품이 파손되거나 상했고 아예 중간에서 사라진 경우도 27%나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배상받지 못해 택배업체와의 다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김정옥 (소비자보호원 차장): 택배를 보낼 때 운송장에 물품의 종류와 수량, 가격을 정확하게 기재를 해야 합니다.

    ● 기자: 특히 50만 원 이상 되는 고가의 물품을 보낼 때는 반드시 할증요금을 내야 파손되거나 분실됐을 경우 해당금액만큼의 배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배달한 사람 앞에서 손상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14일 내에 문제를 제기해야 합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현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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