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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나비]태풍 나비 강타로 울릉도 하천 범람.주택침수[노재필]

[태풍나비]태풍 나비 강타로 울릉도 하천 범람.주택침수[노재필]
입력 2005-09-07 | 수정 200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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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나비 강타로 울릉도 하천 범람.주택침수 등 마을 폐허]

    ● 앵커: 태풍 나비는 지나갔습니다마는 우리나라 마지막으로 울릉도를 강타해서 온통 폐허로 바꾸어놓고 말았습니다.

    복구는 아득하기만 합니다.

    노재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오전 울릉도 저동항.

    거센 파도가 방파제를 집어삼킬 듯 몰아칩니다.

    파도에 쓸려온 쓰레기가 바다를 뒤덮었고 밤새 성난 파도와 싸웠을 어선은 온통 상처 투성이입니다.

    500여 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울릉도 서면 일대.

    하천이 범람하면서 마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비좁은 골목길에는 흙탕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리고 토사에 뜯겨나간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 정양한 (MBC 울릉도 통신원): (하천) 둑이 갑자기 터지다 보니까 융단폭격을 맞았다는 그런 표현이 적합할 것 같다.

    ● 기자: 주택 수 십여 채가 매몰되거나 침수됐고 태풍으로 전선이 끊기면서 서면 일대는 전기와 통신마저 두절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복구에 나선 주민들.

    그러나 중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본격적인 복구는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 박인도 (울릉도 주민): 긴급한 장비가 필요하고 울릉도 계측 사상 이런 재앙은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 기자: 산사태로 유실됐던 도로가 일부 복구되기는 했지만 피해지역으로의 접근이 어려워 구호물품조차 전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육지로의 뱃길이 끊긴 지 벌써 5일째.

    삶의 터전마저 빼앗긴 울릉도 주민들은 막막한 심정으로 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노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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