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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홍대 앞 인디밴드 음악인들 방송중 알몸노출 사건 관련 사과[임명현]

홍대 앞 인디밴드 음악인들 방송중 알몸노출 사건 관련 사과[임명현]
입력 2005-08-02 | 수정 200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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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몸 노출-사전모의 포착]

    ● 앵커 : 홍대 앞 인디밴드음악인들이 단체로 알몸노출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알몸 노출을 한 밴드가 사전에 계획을 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인터뷰 : 그 점 깊숙이 머리 숙여사과드립니다.

    ● 기자 : 홍대 앞 음악인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알몸노출 사건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자정캠페인을 통해 유사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일로 어렵게 추진해 온 비주류음악 확산 노력이 좌절돼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 조윤석 ('불사조 밴드' 베이시스트) : MBC 음악캠프라는 방송이 정말 좋은 의도에 의해서 선의에 의해서 홍대 앞 음악인들과 같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려다가, 노력하다가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게
    .

    ● 기자 : 또 퇴폐공연을 하는 밴드들의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자칫 인디밴드 전체를 매도하는 사회 분위기를 낳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 이규석 (서울프린지페스티벌 기획자) : 홍대 앞 인디음악 전체를 매도하고 그 전체를 낙인찍는 그런 식의 발상은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 기자 : 한편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알몸사고를 낸 카우치 멤버들이 사전에 노출을 계획했다는 정황을 잡고 집중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방송 출연을 앞두고 노출을 예고했다는 네티즌의 글과 옷을 벗기 직전 서로 눈짓을 하는 듯한 방송화면을 입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중으로 카우치 멤버를 다시 불러 밴드 전체 차원에서 사전모의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임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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