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비디오 <내사랑 송이>중 일어선 강원래 가수 화제[성장경]

[뮤직 비디오 <내 사랑 송이>중 일어선 강원래 가수 화제]

● 앵커： 강원래 씨가 일어섰다， 오늘 인터넷 최고의 화제는 단연 가수 강원래 씨의 새 뮤직비디오였습니다.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뒤에 쿨론으로 돌아온 강원래 씨.

컴퓨터 합성장면이었지만 팬들은 감동했습니다.

성장경 기자입니다.

● 기자： 클론의 새 앨범 타이틀곡 내 사랑 송이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앉아있던 강원래 씨가 의자를 박차고 일어섭니다.

그리고 동료 구준엽 씨와 함께 역동인 춤을 춥니다.

교통사고 전 댄싱 머신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강원래 씨가 와이어 등 특수장비를 통해 몸을 일으키는 장면을 찍은 뒤 후배 댄서의 춤추는 모습에 자신의 얼굴을 컴퓨터그래픽으로 합성한 것입니다.

● 강원래(가수)： 다시 서서 춤추고 싶다라는 그런 의미도 있겠지만 꼭 서서 춤추는 것만이 꼭 춤이 아니다라는 그런 것도 있어요.

● 기자： 사고 전 클론의 생기 넘치는 모습과 함께 사고 당시의 장면도 재연됐습니다.

● 김 송(부인)： 눈물 흘렸어요.

너무 마음 아프고.

또 예전에 춤췄던 모습이 생각이 나니까 더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 기자： ５년여 만에 휠체어를 타고 무대로 복귀한 강원래 씨.

화면 속에서 컴퓨터그래픽의 힘으로 일어섰지만 그는 이미 오래 전 자신의 의지로 일어섰습니다.

ＭＢＣ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