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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물수건 보다 비누 사용해 손 씻으면 95%까지 세균 제거[이재훈]

음식점 물수건 보다 비누 사용해 손 씻으면 95%까지 세균 제거[이재훈]
입력 2005-07-11 | 수정 200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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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씻기 운동 - 물수건 효과없다]

    ● 앵커: 손만 잘 씻어도 전염병의 70%는예방할 수 있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 드렸는데 그렇다면 음식점에서 주는 물수건으로 손을 닦는 경우,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이재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서울의 한 식당입니다.

    회사원들이 식사를 하기 전 물수건으로 손을 닦습니다.

    ● 김진호: 눈으로 봤을 때 손이 깨끗해 보인다라는 그런 느낌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 좀더 청결하게 먹을 수 있다...

    ● 기자: 물수건으로 닦은 손과 비누로 씻은 손에는 얼마나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는지 세균 배양실험을 해 봤습니다.

    물수건으로 닦은 손의 세균은 이전보다는 줄었지만 비누를 이용해 씻은 손보다는 세균이 훨씬 더 많이 남았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물수건으로 닦는 거는 육안적인 더러움만을 닦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봤을 때 충분한 손씻기의 대용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 기자: 보통 사람들의 손에는 적게는 수십만 마리에서 많게는 수백만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비누만 잘 사용해서 씻더라도 그 중 95%까지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금과 지문에 있는 세균은 손을 씻어야만 대부분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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