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선풍기 켜놓고 잠들다 사망한 사건 최근 광주에서만 3건[이재원]

선풍기 켜놓고 잠들다 사망한 사건 최근 광주에서만 3건[이재원]
입력 2005-06-28 | 수정 2005-06-28
재생목록
    [선풍기 사고 조심]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선풍기 켜놓고 잠들면 위험하다는 것 다 아시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최근 열흘 사이 광주에서만 3명이 선풍기 관련 사고로 숨졌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전 8시쯤 광주시 두암동의 한 원룸에서 22살 손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손 씨 옆에는 선풍기가 켜져 있었고 방 안은 모두 밀폐된 상태였습니다.

    ● 담당 경찰: 외부 침입이라든지, 뒤지거나 장물 가져간 건 아무것도 없는데
    .

    선풍기가 옆에서 돌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 기자: 지난 25일에는 광주시 오치동의 한 아파트에서 74살 이 모씨가 20일에는 광주시 송정동에서 54살 박 모씨가 선풍기를 켜놓은 채 잠을 자다 변을 당했습니다.

    박 씨는 술까지 마셨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선풍기를 켜고 잠이 들면 저체온증이나 질식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시간 선풍기 바람을 쐬면 무더위에 이완된 몸안의 수분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 손석준 교수(전대병원 예방의학과): 찬바람에 계속 노출이 되면 우리 몸을 식히기 때문에 기화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몸이 갖고 있는 열이 달아나기 때문에 체온은 떨어지게 되죠.

    ● 기자: 따라서 잠을 자는 동안에는 선풍기를 켜지 않는 것이 좋고 켜놓을 경우에는 반드시 회전을 시키거나 시간을 설정하라고 전문의들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이재원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