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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알몸 사진 인터넷 통해 유포 파문/경찰 진상조사[강민구]

해병대 알몸 사진 인터넷 통해 유포 파문/경찰 진상조사[강민구]
입력 2005-06-25 | 수정 200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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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알몸사진 파문]

    ● 앵커: 군인들의 알몸 사진으로 연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전경에 이어서 이번에는 해병대로 보이는 군인들의 알몸사진이 인터넷을 통해서 유포되고 있습니다.

    군은 가혹행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강민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군부대 안의 세면장.

    병사 10여 명이 옷으로 주요 부위만 가린 채 긴장된 표정으로 서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서 있는 선임병은 손을 들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겨울 훈련소 연병장.

    해병대로 보이는 장병 20여 명이 군복 바지를 벗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연변장에서도 훈련을 받고 있던 병사들이 속옷만 입은 채로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제대한 병사들이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것으로 최근 군부대 내 인권문제가 대두되면서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 같은 군부대 내의 비인권적인 행태가 관행처럼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진상파악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는 강원지방 경찰청 소속 전경대원들이 알몸으로 진급 신고식을 하는 사진이 공개돼 경찰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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