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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현직 노조 간부들 채용 비리 관련 검찰 수사[한창완]
현대자동차 전현직 노조 간부들 채용 비리 관련 검찰 수사[한창완]
입력 2005-05-10 |
수정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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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노조]
● 앵커: 올해 들어 노동조합 관련 비리가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노조의 도덕성과 신뢰도에 대한 상당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의 이런 위기는 아무런 통제나 견제를 받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김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노동운동의 본가를 자처하는 한국노총이 권오만 사무총장의 비리 연루라는 직격탄을 맞고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권오만 사무총장은 오늘도 검찰 출두를 미룬 채 잠적했고 노총은 산별 대표자회의를 긴급 소집해 조직혁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노총의 이 같은 움직임은 올해 들어서만 기아차와 항원노조의 채용비리 등이 잇따른 데 따른 궁여지책입니다.
노동연구원은 우리나라 노동조합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먼저 노조의 내부감시 시스템이 무기력해 위기에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배규식 박사 (노동연구원): 바로 노동조합 안에서 그런 역할을 하는 조직이 바로 회계감사제도인데 이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까 노동조합 내부의 비리나 이런 게 터져나오는 게 아닌가...
● 기자: 특히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노조 이기주의와 간부의 권력집중화가 도덕적 해이를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 배규식 박사 (노동연구원): 비정규직 같은 경우가 노동조합에 포함 안 돼 있단 말이죠.사실은 가장 우선적으로 보고받아야 할, 노동자가 가장 우선적으로...
● 기자: 비리의 단호한 척결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이수봉 대변인 (민주노총): 이게 연루된 조합간부가 있다면 엄벌에 처해야 된다고 보고 분명히 사측도 연루된 사람이 있다면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 기자: 높은 도덕성을 내세워 견제나 감시를 사실상 받지 않던 노동조합도 개혁의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 앵커: 올해 들어 노동조합 관련 비리가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노조의 도덕성과 신뢰도에 대한 상당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의 이런 위기는 아무런 통제나 견제를 받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김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노동운동의 본가를 자처하는 한국노총이 권오만 사무총장의 비리 연루라는 직격탄을 맞고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권오만 사무총장은 오늘도 검찰 출두를 미룬 채 잠적했고 노총은 산별 대표자회의를 긴급 소집해 조직혁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노총의 이 같은 움직임은 올해 들어서만 기아차와 항원노조의 채용비리 등이 잇따른 데 따른 궁여지책입니다.
노동연구원은 우리나라 노동조합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먼저 노조의 내부감시 시스템이 무기력해 위기에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배규식 박사 (노동연구원): 바로 노동조합 안에서 그런 역할을 하는 조직이 바로 회계감사제도인데 이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까 노동조합 내부의 비리나 이런 게 터져나오는 게 아닌가...
● 기자: 특히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노조 이기주의와 간부의 권력집중화가 도덕적 해이를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 배규식 박사 (노동연구원): 비정규직 같은 경우가 노동조합에 포함 안 돼 있단 말이죠.사실은 가장 우선적으로 보고받아야 할, 노동자가 가장 우선적으로...
● 기자: 비리의 단호한 척결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이수봉 대변인 (민주노총): 이게 연루된 조합간부가 있다면 엄벌에 처해야 된다고 보고 분명히 사측도 연루된 사람이 있다면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 기자: 높은 도덕성을 내세워 견제나 감시를 사실상 받지 않던 노동조합도 개혁의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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