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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선출된 사람이 세례명과 본명이외 새 이름 스스로 선택[박상후]

교황 선출된 사람이 세례명과 본명이외 새 이름 스스로 선택[박상후]
입력 2005-04-04 | 수정 200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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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이름은]

    ● 앵커: 교황의 이름은어떻게 지어질까요?본래의 자기 이름대로 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교황으로 선출된 사람이 세례명과 본명 이외에 새 이름을 스스로 선택한다고 합니다.

    박상후 기자입니다.

    ● 아시하라(도쿄도 지사): 새 교황이 탄생했습니다.

    ● 기자: 새 교황의 탄생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면 새 교황은 가톨릭 수장으로서의 새로운 이름을 스스로 선택합니다.

    보통은 자신이 본받고 싶은 성자 이름을 선택하며 과거 교황의 이름에 2세, 3세 하는 식으로 서수를 붙이기 합니다.

    가톨릭 역사 최초 1000년 동안에는 대부분 세례명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이것이 바뀐 건 서기 533년, 로마신화의 이교도의 신 머큐리라는 이름을 가진 교황이 요한 2세로 개명하면서 본명과 세례명 외에 새 이름을 갖는 전통이 시작됐습니다.

    서수를 붙여 되풀이 되기 시작한 이름은 서기 257년 식스투스가 처음이었으며 265명의 교황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된 이름은 요한, 그레고리, 클레멘트, 이노세트 등이었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전임 교황 요한 바오로 1세를 충실하게 계승한다는 뜻에서 지어졌던 이름인데 순교자 요한과 사도 바울 등 2명의 성자의 이름을 한꺼번에 사용한 사례입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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