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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일고, 교장.교사 학부모에게 금품받고 성적 조작드러나[허유신]
서울 문일고, 교장.교사 학부모에게 금품받고 성적 조작드러나[허유신]
입력 2005-02-24 |
수정 200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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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교사 한통속]
● 앵커: 또 서울 문일고에서는 교장과 교사 등이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고 조직적으로 성적을 조작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 교육 현장, 도대체 왜 이럽니까?
허유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2001년과 2002년의 문일고 비리에는 내신 관련 부정이 총망라됐습니다.
먼저 성적조작에는 답안지 바꿔치기와 시험답안지 유출이 동원됐습니다.
당시 김 모 교장은 학부모로부터 100여 만원의 금품을 받고 김 모 교무부장 등 2명을 불러 답안지 조작을 간접 지시했습니다.
● 정 모 교사: 학생에게 그대로 쓰게 하고저는 그대로 사인만 했습니다.
● 기자: 정답지 주고?
● 정 모 교사: 네, 그렇습니다.
● 기자: 김 전 교무부장은 다른 학부모들로부터 600여 만원의 금품을 받고는 사전에 시험지와 답안지를 아예 빼돌려주기도 했습니다.
입시에 도움이 되는 표창장도 금품거래 대상이었습니다.
전 교감 김 모씨 등 3명은 학부모로부터 300만원 정도의 금품을 받고 효행표창장 등 7차례의 표창을 받도록 해 줬습니다.
● 학부모: 학부모회, 어머니회 회장, 수석부회장, 총무 그 엄마들 애들이 다 가져가요.
넘보지도 못해요.
상장 하나 타려면 2백만원 내야 된다고.
● 기자: 교사와 학부모의 비리 연결고리는 학부모회와 특기적성회 등 학부모단체였습니다.
경찰은 김 모 전 교무부장 등 2명을 구속하고 해외로 달아난 김 모 전 교장은 수배했습니다.
또 학부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학생들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기로 했지만 학생들의 대학입학 취소 여부는 교육부가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허유신 기자)
● 앵커: 또 서울 문일고에서는 교장과 교사 등이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고 조직적으로 성적을 조작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 교육 현장, 도대체 왜 이럽니까?
허유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2001년과 2002년의 문일고 비리에는 내신 관련 부정이 총망라됐습니다.
먼저 성적조작에는 답안지 바꿔치기와 시험답안지 유출이 동원됐습니다.
당시 김 모 교장은 학부모로부터 100여 만원의 금품을 받고 김 모 교무부장 등 2명을 불러 답안지 조작을 간접 지시했습니다.
● 정 모 교사: 학생에게 그대로 쓰게 하고저는 그대로 사인만 했습니다.
● 기자: 정답지 주고?
● 정 모 교사: 네, 그렇습니다.
● 기자: 김 전 교무부장은 다른 학부모들로부터 600여 만원의 금품을 받고는 사전에 시험지와 답안지를 아예 빼돌려주기도 했습니다.
입시에 도움이 되는 표창장도 금품거래 대상이었습니다.
전 교감 김 모씨 등 3명은 학부모로부터 300만원 정도의 금품을 받고 효행표창장 등 7차례의 표창을 받도록 해 줬습니다.
● 학부모: 학부모회, 어머니회 회장, 수석부회장, 총무 그 엄마들 애들이 다 가져가요.
넘보지도 못해요.
상장 하나 타려면 2백만원 내야 된다고.
● 기자: 교사와 학부모의 비리 연결고리는 학부모회와 특기적성회 등 학부모단체였습니다.
경찰은 김 모 전 교무부장 등 2명을 구속하고 해외로 달아난 김 모 전 교장은 수배했습니다.
또 학부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학생들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기로 했지만 학생들의 대학입학 취소 여부는 교육부가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허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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