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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사람 얼굴 닮은 물고기 인면어, 인터넷에서 논란[신미이]

사람 얼굴 닮은 물고기 인면어, 인터넷에서 논란[신미이]
입력 2005-01-11 | 수정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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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얼굴 닮은 물고기 인면어, 인터넷에서 논란]

    ● 앵커: 사람의 얼굴을 닮은 물고기, 인면어가 나왔다고 해서 지금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었죠.

    실제는 어떤지 취재해봤습니다.

    신미이 기자입니다.

    ● 기자: 연못에서 유유히 노니는 은색 잉어 두 마리의 머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까만 두 눈과 오똑한 코에 커다란 입까지, 영락없이 사람 얼굴처럼 보입니다.

    이 물고기들은 청주의 관상어 애호가가 기르던 잉어와 향어 사이에서 지난 86년 태어난 뒤 자라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돌연변이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콧구멍이 보통보다 가운데 몰려 있어 눈처럼 보이고 콧구멍 사이에 앞머리뼈가 튀어나와 마치 사람 코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 손영목 교수(서원대): 사람 얼굴 닮은 물고기라는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뼈가 조금 돌출돼서 코를 연상하게 한다든지 이래서 사람이 붙이는 것이지 하나의 비정상적인 형태라고 봐야죠.

    ● 기자: 이 물고기는 인터넷을 통해 인면어냐 아니냐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면서 주변에 알려졌으며 이 애호가는 물고기가 수난당할 것을 우려해 공개하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미이입니다.

    (신미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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