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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인허가 과정 로비 내사[김수진]
검찰,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인허가 과정 로비 내사[김수진]
입력 2006-03-28 |
수정 200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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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인허가 과정 로비 내사]
● 앵커: 검찰이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사옥 인허가 과정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힌 것, 이례적입니다.
이 건물 증축과 관련해서 김재록 씨가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센터.
기존 건물과 똑같은 쌍둥이빌딩으로 현대차그룹의 핵심 과제로 선정돼 증축이 추진돼 왔습니다.
건물의 1층부터 12층까지는 창고로 쓰이고 13층부터 21층까지는 연구시설로 설계돼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연구시설.
당초 이곳은 도시계획상 연구시설을 증축할 수 없는 유통단지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2004년 5월 서울시는 이명박 시장 명의의 건의문을 건교부에 보내 연구시설을 허용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건교부는 12월 규칙을 개정해 설치 가능한 시설항목에 연구시설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인 작년 1월 서울시는 연구시설이 포함된 도시계획 변경안을 승인하고 불과 석 달여 뒤에는 건축허가를 내줬습니다.
● 건축사: (이런 규모라면) 5개월 정도의 기간이 인허가에 소요가 되거든요.
3개월 안에 처리했다 하는 것은 굉장히 짧게 처리를 한 것으로 일단 이해가 되고요.
● 기자: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재록 씨가 서울시와 건교부 등에 로비를 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 김호섭 시설계획과장 (서울시): 법적, 행정적 절차에 아무 문제점이 없습니다.
● 기자: 서울시측은 불법 로비는 없었다고 단언하고 있지만 수사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김수진 기자)
● 앵커: 검찰이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사옥 인허가 과정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힌 것, 이례적입니다.
이 건물 증축과 관련해서 김재록 씨가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센터.
기존 건물과 똑같은 쌍둥이빌딩으로 현대차그룹의 핵심 과제로 선정돼 증축이 추진돼 왔습니다.
건물의 1층부터 12층까지는 창고로 쓰이고 13층부터 21층까지는 연구시설로 설계돼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연구시설.
당초 이곳은 도시계획상 연구시설을 증축할 수 없는 유통단지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2004년 5월 서울시는 이명박 시장 명의의 건의문을 건교부에 보내 연구시설을 허용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건교부는 12월 규칙을 개정해 설치 가능한 시설항목에 연구시설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인 작년 1월 서울시는 연구시설이 포함된 도시계획 변경안을 승인하고 불과 석 달여 뒤에는 건축허가를 내줬습니다.
● 건축사: (이런 규모라면) 5개월 정도의 기간이 인허가에 소요가 되거든요.
3개월 안에 처리했다 하는 것은 굉장히 짧게 처리를 한 것으로 일단 이해가 되고요.
● 기자: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재록 씨가 서울시와 건교부 등에 로비를 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 김호섭 시설계획과장 (서울시): 법적, 행정적 절차에 아무 문제점이 없습니다.
● 기자: 서울시측은 불법 로비는 없었다고 단언하고 있지만 수사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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