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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가능성 컸던 롯데월드 전면 무료개방 행사, 임원들이 강행[남상호]

사고 가능성 컸던 롯데월드 전면 무료개방 행사, 임원들이 강행[남상호]
입력 2006-03-28 | 수정 200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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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가능성 컸던 롯데월드 전면 무료개방 행사, 임원들이 강행]

    ● 앵커: 누가 봐도 사고 가능성이 컸던 롯데월드의 무료개방 행사, 굳이 이를 고집했던 건 롯데월드의 임원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상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롯데월드 전면 무료개방 행사가 결정된 건 2주 전 임원회의에서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수용 가능한 인원만큼 초대권을 배포하는 방안도 거론됐었습니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방안이었지만 임원회의에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 롯데월드 직원: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소지가 상당히 많아요.

    현실적으로...

    특정 계층만 이용한다더라, 3만 5000명 들어갈 수 있는데 1만 명밖에 안 받는다더라.

    ● 기자: 이처럼 다른 이견들도 있었지만 손재한 대표이사 등 임원들은 전면 무료개방을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행사를 크게 열어 지난 6일 사망 사고로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하려는 것이었습니다.

    ● 롯데월드 관계자: 논란이 굉장히 많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면 무료개방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정해지고 나서는 가야죠.

    (진행해야죠)...

    기획(팀)은 이제 발의된 것을 정리해서 올렸던 부서가 (되는 거죠.)...

    ● 기자: 사고 당일 아침 7시에는 벌써 6만여 명이 모여들었지만 롯데월드가 배치한 안전요원은 50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 롯데월드 관계자: (배치된 인원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희가 출근을 한 8시 정도까지는 그래도 와 달라고 (요청을)...

    ● 기자: 무료개방 행사를 강행했던 롯데월드 임원들은 오늘 뒤늦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 김승환 기획이사 (롯데월드): 저희 초청 행사시 미흡한 준비로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초청행사시 부상당하신 분들에게도 사죄를 드리며 찾아주신 많은 손님들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 기자: 경찰은 롯데월드 안전관리책임자 4명을 오늘 불러 조사하는 한편 혐의가 드러나면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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