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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삼동, 새벽 4시 음주운전 단속 현장[이학수]
서울 역삼동, 새벽 4시 음주운전 단속 현장[이학수]
입력 2006-12-20 |
수정 200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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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새벽에도 단속]
● 앵커: 연말 술자리 많으실 텐데 한두 잔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운전대 잡는 일, 절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새벽 서울시내 음주단속 현장에 이학수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 기자: 유흥업소가 밀집된 서울 역삼동. 새벽 4시에도 차들이 많습니다. 승용차를 몰던 20대 여성이 경찰 음주단속에 걸렸습니다.
● 인터뷰: 한 번 더 불어보면 안 돼요? 말도 안 돼. 맥주 석 잔밖에 안 먹었는데...
● 기자: 이 여성은 이미 두 번이나 음주단속에 적발된 적이 있고 오늘 세번째 적발됐습니다. 그래서 당장 면허가 취소되는 이른바 삼진아웃 대상입니다. 10여 분 뒤 단에 걸린 남성 운전자. 혈중 알코올농도가 0.095입니다. 소주 한 병 정도를 마신 셈인데 현행범으로 체포된다는 말에 탄식부터 터져나옵니다.
● 인터뷰: 아까 말씀하신 거랑 틀리네요. 체질적으로 찬만 마셔도 빨개진다고... 한 잔만 마셔도 0.01 이상 올라갈 수 있잖아요. 빨리 처리해 줘요.
● 기자: 대리기사가 찾기 쉽도록 술집 근처에서 큰길로 승용차를 끌고 왔다가 단속에 걸렸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지금 대리를 불렀는데 사거리에서 못 찾으셔서 나온 거예요.
● 기자: 새벽 6시까지 2시간 동안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122명. 대부분 송년회 핑계를 댔습니다.
● 인터뷰: 연말모임 때문에 모여 한두 잔 마시고 놀다가 밥 먹고 가는 길이에요.
● 기자: 단속 시간이 짧았던 것을 감안하면 새벽 음주운전자가 밤시간에 비해 결코 적지 않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이학수 기자)
● 앵커: 연말 술자리 많으실 텐데 한두 잔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운전대 잡는 일, 절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새벽 서울시내 음주단속 현장에 이학수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 기자: 유흥업소가 밀집된 서울 역삼동. 새벽 4시에도 차들이 많습니다. 승용차를 몰던 20대 여성이 경찰 음주단속에 걸렸습니다.
● 인터뷰: 한 번 더 불어보면 안 돼요? 말도 안 돼. 맥주 석 잔밖에 안 먹었는데...
● 기자: 이 여성은 이미 두 번이나 음주단속에 적발된 적이 있고 오늘 세번째 적발됐습니다. 그래서 당장 면허가 취소되는 이른바 삼진아웃 대상입니다. 10여 분 뒤 단에 걸린 남성 운전자. 혈중 알코올농도가 0.095입니다. 소주 한 병 정도를 마신 셈인데 현행범으로 체포된다는 말에 탄식부터 터져나옵니다.
● 인터뷰: 아까 말씀하신 거랑 틀리네요. 체질적으로 찬만 마셔도 빨개진다고... 한 잔만 마셔도 0.01 이상 올라갈 수 있잖아요. 빨리 처리해 줘요.
● 기자: 대리기사가 찾기 쉽도록 술집 근처에서 큰길로 승용차를 끌고 왔다가 단속에 걸렸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지금 대리를 불렀는데 사거리에서 못 찾으셔서 나온 거예요.
● 기자: 새벽 6시까지 2시간 동안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122명. 대부분 송년회 핑계를 댔습니다.
● 인터뷰: 연말모임 때문에 모여 한두 잔 마시고 놀다가 밥 먹고 가는 길이에요.
● 기자: 단속 시간이 짧았던 것을 감안하면 새벽 음주운전자가 밤시간에 비해 결코 적지 않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이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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