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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 작전통제권 환수 관련 전직 국방장관 원색비판[박재훈]

노무현대통령, 작전통제권 환수 관련 전직 국방장관 원색비판[박재훈]
입력 2006-12-21 | 수정 200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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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대통령, 격한 감정 표출]

    ● 앵커: 놀랍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문제를 거론하면서 전직 국방장관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대통령은 발언 내내 격앙된 모습으로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작전통제권 문제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던 전직 국방장관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위의 사람들은 뭐했어. 작전통제권 자기들 나라, 자기들 군대 작전통제도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놓고 나 국방장관이요, 나 참모총장이요,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말입니까.

    ● 기자: 작통권 환수가 한미동맹의 균열을 불러올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직설적인 표현으로 반박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미국한테 매달려서, 바지가랑이 매달려서 미국 엉덩이 뒤에 숨어서 형님 형님, 형님 백만 믿겠다, 이게 자주국가의 국민들의 안보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 기자: 지난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대통령이 안보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왜 북치고 장구치고 국민들한테 겁주지 않았냐고 얼마나 나를 구박을 주는지요. 조용히 합시다. 우리나라 안보 그렇게 북치고 장구치고 요란 떨지 않아도 충분히 한국의 안전을 지켜낼 만한 국력이 있고...

    ● 기자: 대통령은 자신에 반대하는 것이 마치 무조건 옳은 것처럼 되어가는 분위기에 격정을 토로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모든 것이 노무현이 하는 것만 반대하면 다 정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흔들어라 이거지... 저 난데없이 굴러들어온 놈. 그렇게 됐습니다.

    ● 기자: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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