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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참고인 강희도 경위가 왜 자살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박찬정]

검찰, 수사 참고인 강희도 경위가 왜 자살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박찬정]
입력 2006-01-22 | 수정 200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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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해할 수 없다"]

    ● 앵커: 반면에 검찰은 피의자도 아니고 수사 참고인이었던 강 경위가 왜 자살을 택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박찬정 기자입니다.

    ● 기자: 검찰은 강희도 경위의 자살이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면서도 적잖이 당황하는 분위기입니다.

    브로커 윤상림 씨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하루 수사를 중단했습니다.

    검찰은 강 경위를 불러 최광식 차장의 부탁으로 작년 7월 브로커 윤 씨에게 2000만원을 송금한 박 모 사장에게 강 경위가 작년 3월 비슷한 액수의 돈을 송금했던 과정을 조사할 예정이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광식 차장과 브로커 윤 씨와의 돈거래에서 강 경위가 일정한 역할을 했다면서도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으로 소환한 사람이 생명을 버린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 씨의 유서대로 주식에 투자한 돈이었다면 자살할 이유가없다는 것입니다.

    강 경위가 유서에 수사팀 검사의 실명을 언급하며 검찰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제기한 점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게 검찰의 입장입니다.

    또 최측근이라고 해도 경위 신분 강 씨가 현직 최고의 경찰간부인 최광식 경찰청 차장과 돈거래를 한 점과 브로커 윤 씨로부터 전화가 자주 온 사실을 언급한 점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광식 차장과 브로커 윤 씨, 고 강희도 경위간의 돈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최 차장의 친구인 박 모 사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박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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