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대낮에 케이블 TV 방영하는 한 성인 프로그램 차단장치 없이 방송[강민구]
대낮에 케이블 TV 방영하는 한 성인 프로그램 차단장치 없이 방송[강민구]
입력 2006-02-16 |
수정 200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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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 청소년에 무방비]
● 앵커: 케이블TV에서 내보내는 성인프로그램들이 대낮에도 제대로 된 차단장치 없이 방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민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대낮에 케이블TV에서 방영하는 한 성인프로그램.
어른들이 보기에도 낮뜨거운 장면과 음향들이 그대로 흘러나옵니다.
화면 차단장치를 했지만 생색내기일 뿐입니다.
청소년보호법상 평일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가 선정적 프로그램의 방영을 제한하는 청소년 시청 보호시간입니다.
그러나 케이블TV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 허정수(중학교 3학년): 낮에 이상한 에로틱한 장면 나오면 어른들도 되게 이상한 눈으로 보고, 저를 이상한 눈으로 보고 그래서.
● 김희재(고등학교 1학년): 너무 도가 지나치거나 베드신이 많은 장면에서는 좀 민망하고 뻘쭘하기도 하고.
● 기자: 청소년위원회가 전국의 23개 지역 케이블TV를 조사한 결과 70%가 넘는 17개 지역 케이블TV에서 청소년 시청시간대에 선정적인 성인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블TV 가입자 수를 고려할 때 800만이 넘는 가정의 청소년들이 성인물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겁니다.
청소년위원회는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화면을 제대로 차단하지 않고 있다며 과징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강민구 기자)
● 앵커: 케이블TV에서 내보내는 성인프로그램들이 대낮에도 제대로 된 차단장치 없이 방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민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대낮에 케이블TV에서 방영하는 한 성인프로그램.
어른들이 보기에도 낮뜨거운 장면과 음향들이 그대로 흘러나옵니다.
화면 차단장치를 했지만 생색내기일 뿐입니다.
청소년보호법상 평일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가 선정적 프로그램의 방영을 제한하는 청소년 시청 보호시간입니다.
그러나 케이블TV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 허정수(중학교 3학년): 낮에 이상한 에로틱한 장면 나오면 어른들도 되게 이상한 눈으로 보고, 저를 이상한 눈으로 보고 그래서.
● 김희재(고등학교 1학년): 너무 도가 지나치거나 베드신이 많은 장면에서는 좀 민망하고 뻘쭘하기도 하고.
● 기자: 청소년위원회가 전국의 23개 지역 케이블TV를 조사한 결과 70%가 넘는 17개 지역 케이블TV에서 청소년 시청시간대에 선정적인 성인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블TV 가입자 수를 고려할 때 800만이 넘는 가정의 청소년들이 성인물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겁니다.
청소년위원회는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화면을 제대로 차단하지 않고 있다며 과징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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