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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미국이 멕시코에 2:1로 패하면서 한국 4강전 상대 일본 결정[정시내]
WBC, 미국이 멕시코에 2:1로 패하면서 한국 4강전 상대 일본 결정[정시내]
입력 2006-03-17 |
수정 200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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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탈락…일본과 또 격돌]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는 역시 대봐야 아는가 봅니다.
● 앵커: 세계 최강이라 자부하던 미국이 멕시코에 덜미가 잡히면서 탈락했습니다.
● 앵커: 대신 기적적으로 일본이 4강에 올라 우리와 다시 한 번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 앵커: 먼저 정시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야구 종주국의 자존심은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2:1로 뒤진 9회 초 미국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오늘은 120년 야구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 ESPN 중계멘트: 멕시코가 미국을 2 대 1로 이겼다.
결국 일본이 4강에 진출했다.
● 기자: 멕시코는 이미 4강 탈락이 확정됐지만 홈런을 2루타로 둔갑시키는 미국 심판진의 오심을 비웃기라도 하듯 메이저리그의 최고의 투수 로저 클레멘스를 난타하며 이변의 승리를 엮어냈습니다.
● 데릭 지터 (미국 대표팀): 오늘 밤 우리는 잘못 했다.
운 좋게 계속 올라왔지만 불행히도 끝까지 해내지 못했다.
● 기자: 멕시코가 펼친 값진 투지의 대가는 고스란히 일본이 가져갔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일본이 나란히 1승 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이닝당 평균실점이 가장 적은 일본에게 조 2위의 행운이 돌아갔습니다.
어제 한일전에 따라 엇갈렸던 미국과 일본의 희비쌍곡선이 하루 만에 완전히 뒤바뀌고 말았습니다.
준결승전은 모레 낮 12시, 우리나라는 이미 두 번이나 격침시켰던 일본을 상대로 우승을 향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벌입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정시내 기자)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는 역시 대봐야 아는가 봅니다.
● 앵커: 세계 최강이라 자부하던 미국이 멕시코에 덜미가 잡히면서 탈락했습니다.
● 앵커: 대신 기적적으로 일본이 4강에 올라 우리와 다시 한 번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 앵커: 먼저 정시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야구 종주국의 자존심은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2:1로 뒤진 9회 초 미국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오늘은 120년 야구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 ESPN 중계멘트: 멕시코가 미국을 2 대 1로 이겼다.
결국 일본이 4강에 진출했다.
● 기자: 멕시코는 이미 4강 탈락이 확정됐지만 홈런을 2루타로 둔갑시키는 미국 심판진의 오심을 비웃기라도 하듯 메이저리그의 최고의 투수 로저 클레멘스를 난타하며 이변의 승리를 엮어냈습니다.
● 데릭 지터 (미국 대표팀): 오늘 밤 우리는 잘못 했다.
운 좋게 계속 올라왔지만 불행히도 끝까지 해내지 못했다.
● 기자: 멕시코가 펼친 값진 투지의 대가는 고스란히 일본이 가져갔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일본이 나란히 1승 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이닝당 평균실점이 가장 적은 일본에게 조 2위의 행운이 돌아갔습니다.
어제 한일전에 따라 엇갈렸던 미국과 일본의 희비쌍곡선이 하루 만에 완전히 뒤바뀌고 말았습니다.
준결승전은 모레 낮 12시, 우리나라는 이미 두 번이나 격침시켰던 일본을 상대로 우승을 향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벌입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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