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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이지><로망스> 비극보다 <청춘만화> 유쾌한 영화 인기[이진호]
영화 <데이지><로망스> 비극보다 <청춘만화> 유쾌한 영화 인기[이진호]
입력 2006-04-08 |
수정 200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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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게 좋아요"]
● 앵커: 봄은 역시 사랑의 계절이죠.
봄을 타는 주말 극장가도 사랑영화가 점령했는데요, 비극보다는 유쾌한 사랑이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진호 기자가 극장가를 둘러봤습니다.
● 기자: 거리의 화가와 살인청부업자 사이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영화 데이지.
정우성과 전지현이라는 스타들을 내세웠지만 100만 관객을 넘어선뒤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정통적인 비극적 사랑을 강조했던 로망스도 개봉 2주가 넘었지만 관객 40만명을 조금 넘어섰을 뿐입니다.
반면 유쾌한 청춘사랑 영화에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상우, 김하늘 커플을 다시 앞세운 청춘만화는 관객 160만명을 넘어서며 3주 연속 흥행 1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 이 한('청춘만화' 감독): 만화 볼 때 저희들이 키득키득거리면서 재미있게 보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느낌이 영화 속에 있다고 생각해서 제목을 지었습니다.
● 기자: 최근 개봉한 '달콤, 살벌한 연인' 같은 색다른 사랑이야기에도 반응이 뜨겁습니다.
● 인터뷰: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멜로였던 것 같아요.
● 인터뷰: 살벌할 수 있는 분위기를 상당히 자연스럽게 처리한 게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 기자: 가벼운 볼거리에 익숙한 젊은 인터넷 영상 세대들에게 사랑과 운명이라는 무거운 결말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비극적 사랑이라는 조금은 심각한 주제보다는 부담없이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부합해 청춘 멜로물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진호입니다.
(이진호 기자)
● 앵커: 봄은 역시 사랑의 계절이죠.
봄을 타는 주말 극장가도 사랑영화가 점령했는데요, 비극보다는 유쾌한 사랑이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진호 기자가 극장가를 둘러봤습니다.
● 기자: 거리의 화가와 살인청부업자 사이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영화 데이지.
정우성과 전지현이라는 스타들을 내세웠지만 100만 관객을 넘어선뒤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정통적인 비극적 사랑을 강조했던 로망스도 개봉 2주가 넘었지만 관객 40만명을 조금 넘어섰을 뿐입니다.
반면 유쾌한 청춘사랑 영화에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상우, 김하늘 커플을 다시 앞세운 청춘만화는 관객 160만명을 넘어서며 3주 연속 흥행 1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 이 한('청춘만화' 감독): 만화 볼 때 저희들이 키득키득거리면서 재미있게 보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느낌이 영화 속에 있다고 생각해서 제목을 지었습니다.
● 기자: 최근 개봉한 '달콤, 살벌한 연인' 같은 색다른 사랑이야기에도 반응이 뜨겁습니다.
● 인터뷰: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멜로였던 것 같아요.
● 인터뷰: 살벌할 수 있는 분위기를 상당히 자연스럽게 처리한 게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 기자: 가벼운 볼거리에 익숙한 젊은 인터넷 영상 세대들에게 사랑과 운명이라는 무거운 결말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비극적 사랑이라는 조금은 심각한 주제보다는 부담없이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부합해 청춘 멜로물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진호입니다.
(이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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