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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푸껫 패러세일링중 한국인 사망 현장 안전장치 미비[이호찬]

[현장출동]푸껫 패러세일링중 한국인 사망 현장 안전장치 미비[이호찬]
입력 2006-04-16 | 수정 200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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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요원 없었다]

    ● 앵커: 며칠 전 푸껫에 신혼여행을 갔던 여성이 패러세일링을 하다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MBC 취재팀이 현장에 가보니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너무도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이우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신부 정 모씨가 사고를 당했던 태국 푸껫의 한 섬.

    낙하산에 매달린 사람을 물 속에 빠뜨리는 패러세일링을 여전히 볼 수 있었습니다.

    보트를 운전하는 기사는 단 한 명.

    뒤에 매달려오는 낙하산을 돌아볼 안전요원은 따로 없습니다.

    ● 현지 관계자: 계속 한 명만 해도 (보트에 타도) 아무 문제 없다.

    저쪽 (옆에 있는 다른 업체)에서도 그렇게 하는 것 못 봤냐.

    ● 기자: 이렇다 보니 신부 정 씨는 물에 빠진 뒤 몸에 엉킨 낙하산 줄을 풀려 해도 신속한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사고 당시 이곳 해변에는 한국인 신혼부부등 수백여명이 워터스키나 바나나보트를 타면서 무척 혼잡한 상황이었다고 신랑은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보트와 연락할 수단도 없었고 섬 안에 안전요원도 없었습니다.

    ● 우 모 씨(남편): 당연히 장비(구명조끼)가 있었으니까 떠오를 줄 알고 안타깝게 무슨 상황인지 몰라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죠.

    ● 기자: 태국 경찰은 사고 발생 5일이 넘은 오늘에야 목격자인 남편 우 씨를 불러 처음으로 당시 상황을 들었습니다.

    ● 현지 담당 경찰:(사고 당일) 병원에 가서 시신 사진과 의사 소견서만 봤지 남편과 유가족에게 연락을 할 방법이 없었다.

    ● 기자: 현지 경찰의 늑장대처 속에 아직 사고 경위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유족들의 가슴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태국 푸껫에서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이호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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