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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만한 타결에 안도 분위기, 측량선 도쿄 회항 준비[박상후]

일본 원만한 타결에 안도 분위기, 측량선 도쿄 회항 준비[박상후]
입력 2006-04-22 | 수정 200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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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회항 준비]

    ● 앵커: 일본도 파국은 피했다는 점에서 일단 안도하는 표정입니다.

    사카이항까지 왔던 측량선은 도쿄로 돌아갈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박상후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 기자: 오늘 오후 7시 전후까지 결렬이냐 타결이냐를 두고 팽팽한 긴장 속에 벌어졌던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됐다는 소식에 일본측은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사카이항 외항에서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출항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던 측량선도 이제는 긴장을 풀고 있습니다.

    동해로 향했던 뱃머리를 돌려 도쿄로 회항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타결이 늦어지자 파국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후지TV는 매시각 머릿기사로 협상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 후지TV: 독도 주변해양 조사를 둘러싸고 한일간 외무차관들의 협상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지만 난항을 겪는 모습입니다.

    ● 기자: 오후 한때 일본 언론들은 협상이 결렬되면 측량선이 곧 독도해역으로 떠날 것이고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으로서는 이미 독도주변을 분쟁지역으로 부각시킨다는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이쯤에서 한발 물러서도 별 손해볼 게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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