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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난 50년 동안 신장 175CM 제자리 큰 변화 없어[정승혜]
유럽, 지난 50년 동안 신장 175CM 제자리 큰 변화 없어[정승혜]
입력 2006-05-18 |
수정 200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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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0년 동안 제자리]
● 앵커: 그런데 이런 사정은 서양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산업혁명 중반 이후 150년 사이에는 무려 10cm 이상 유럽인들 키가 커졌지만 지난 50년 동안은 별로 커지지 않았습니다.
정승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유럽을 호령했던 나폴레옹의 키는 167cm, 지금 기준으로는 단신이지만 당시로서는 약간 큰 편에 속했습니다.
1789년 프랑스혁명 당시 프랑스 군에 입대한 신병들의 평균 신장은 163cm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산업혁명이 중반에 접어든 1800년대 초부터 150년 동안 키가 무려 10m 이상 비약적으로 커지더니 1950년대부터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현재 프랑스 성인 남성들의 평균 키는 175cm, 이탈리아 172cm, 스페인 173cm 등으로 우리나라 고등학생들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독일과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은 이보다 약간 더 큽니다.
특히 네덜란드 청년들의 키는 세계에서 가장 큰 184cm에 달하지만 최근 몇 년간 제 자리 걸음을 해오고 있습니다.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유럽 최단신 국가였던 네덜란드가 세계 최장신 국가로 우뚝 선 것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균등한 소득분배로 전 국민의 영양상태가 고르기 때문입니다.
키를 좌우하는 것은 이처럼 영양 상태인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한계도 있을 것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분석입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 앵커: 그런데 이런 사정은 서양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산업혁명 중반 이후 150년 사이에는 무려 10cm 이상 유럽인들 키가 커졌지만 지난 50년 동안은 별로 커지지 않았습니다.
정승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유럽을 호령했던 나폴레옹의 키는 167cm, 지금 기준으로는 단신이지만 당시로서는 약간 큰 편에 속했습니다.
1789년 프랑스혁명 당시 프랑스 군에 입대한 신병들의 평균 신장은 163cm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산업혁명이 중반에 접어든 1800년대 초부터 150년 동안 키가 무려 10m 이상 비약적으로 커지더니 1950년대부터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현재 프랑스 성인 남성들의 평균 키는 175cm, 이탈리아 172cm, 스페인 173cm 등으로 우리나라 고등학생들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독일과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은 이보다 약간 더 큽니다.
특히 네덜란드 청년들의 키는 세계에서 가장 큰 184cm에 달하지만 최근 몇 년간 제 자리 걸음을 해오고 있습니다.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유럽 최단신 국가였던 네덜란드가 세계 최장신 국가로 우뚝 선 것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균등한 소득분배로 전 국민의 영양상태가 고르기 때문입니다.
키를 좌우하는 것은 이처럼 영양 상태인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한계도 있을 것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분석입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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