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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등번호의 내력과 비밀[박영회]
월드컵 등번호의 내력과 비밀[박영회]
입력 2006-05-19 |
수정 200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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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등번호의 비밀]
● 앵커: 이렇게 경기장을 누비는 축구스타들의 등번호.
1번부터 23번까지 저마다 역사가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월드컵 백 배 즐기기, 오늘은 등번호의 비밀과 내력을 살펴봅니다.
박영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1363게임 출장에 무려 1281골.
펠레의 등번호는 10번이었고 축구신동 마라도나가 이어받으면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로 굳어졌습니다.
현역 최고의 선수 호나우딩요.
프랑스 아트사커를 이끌고 있는 지단.
잉글랜드의 원더보이 오웬까지.
우리나라는 박주영이 영광의 10번을 달게 됐습니다.
● 박주영 (축구 대표팀): 경기기 때문에 저희 팀이 이길 수 있는 데 보탬이 되고 싶고요.
● 기자: 지난 2002년 월드컵 때는 이탈리아의 토티와 델 피에로가 20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토티가 차지했습니다.
등번호 9번에 대한 경합도 치열합니다.
지난 97년 이탈리아 클럽팀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호나우두가 등번호 9번을 받게 되자 원래 9번이었던 공격수 사모라노는 항의성 시위로 등번호를 1+8로 바꿨습니다.
9번은 득점력이 높은 선수들에게 주어집니다.
네덜란드 오렌지군단의 해결사 반 니스텔루이.
잉글랜드의 악동 웨인 루니.
우리나라에서는 안정환이 이번 월드컵에서 9번을 받고 골사냥에 나섭니다.
등번호 7번은 중원의 사령관, 즉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차지.
대표적인 선수가 박지성입니다.
정확한 크로스가 일품인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과 포르투갈의 정신적 지주 루이스 피구도 7번입니다.
한국 축구가 특히 자랑하는 등번호는 11번.
70년대 한국축구를 이끌었던 이회택에서 차범근까지 11번은 질풍 같은 스피드를 가진 선수에게 주로 부여됩니다.
현 대표팀에서는 설기현이 물려받았습니다.
각 팀 주전 골키퍼들은 FIFA 규정상 반드시 1번을 달아야 합니다.
● 서형욱 (MBC 축구해설위원): 이번 월드컵 같은 경우에도 골키퍼의 1번을 제외한 모든 번호가 각 선수들이 마음대로 취할 수가 있게 되어 있고 또 그 대회에서 만큼은 같은 선수가 같은 번호를 계속 유지를 하게끔 규정되어 있습니다.
● 기자: 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홈팀의 미드필더 파사렐라가 등번호 1번을 달고 나와 관중들이 헷갈린다는 반응을 보이자 FIFA가 골키퍼에게만은 1번을 달도록 규정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박영회 기자)
● 앵커: 이렇게 경기장을 누비는 축구스타들의 등번호.
1번부터 23번까지 저마다 역사가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월드컵 백 배 즐기기, 오늘은 등번호의 비밀과 내력을 살펴봅니다.
박영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1363게임 출장에 무려 1281골.
펠레의 등번호는 10번이었고 축구신동 마라도나가 이어받으면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로 굳어졌습니다.
현역 최고의 선수 호나우딩요.
프랑스 아트사커를 이끌고 있는 지단.
잉글랜드의 원더보이 오웬까지.
우리나라는 박주영이 영광의 10번을 달게 됐습니다.
● 박주영 (축구 대표팀): 경기기 때문에 저희 팀이 이길 수 있는 데 보탬이 되고 싶고요.
● 기자: 지난 2002년 월드컵 때는 이탈리아의 토티와 델 피에로가 20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토티가 차지했습니다.
등번호 9번에 대한 경합도 치열합니다.
지난 97년 이탈리아 클럽팀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호나우두가 등번호 9번을 받게 되자 원래 9번이었던 공격수 사모라노는 항의성 시위로 등번호를 1+8로 바꿨습니다.
9번은 득점력이 높은 선수들에게 주어집니다.
네덜란드 오렌지군단의 해결사 반 니스텔루이.
잉글랜드의 악동 웨인 루니.
우리나라에서는 안정환이 이번 월드컵에서 9번을 받고 골사냥에 나섭니다.
등번호 7번은 중원의 사령관, 즉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차지.
대표적인 선수가 박지성입니다.
정확한 크로스가 일품인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과 포르투갈의 정신적 지주 루이스 피구도 7번입니다.
한국 축구가 특히 자랑하는 등번호는 11번.
70년대 한국축구를 이끌었던 이회택에서 차범근까지 11번은 질풍 같은 스피드를 가진 선수에게 주로 부여됩니다.
현 대표팀에서는 설기현이 물려받았습니다.
각 팀 주전 골키퍼들은 FIFA 규정상 반드시 1번을 달아야 합니다.
● 서형욱 (MBC 축구해설위원): 이번 월드컵 같은 경우에도 골키퍼의 1번을 제외한 모든 번호가 각 선수들이 마음대로 취할 수가 있게 되어 있고 또 그 대회에서 만큼은 같은 선수가 같은 번호를 계속 유지를 하게끔 규정되어 있습니다.
● 기자: 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홈팀의 미드필더 파사렐라가 등번호 1번을 달고 나와 관중들이 헷갈린다는 반응을 보이자 FIFA가 골키퍼에게만은 1번을 달도록 규정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박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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