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의 월드컵 기록사/역대 우승과 순위 개인기록 등[박영회]

[17번의 월드컵 기록사/역대 우승과 순위 개인기록 등]

● 앵커： 월드컵은 축구 최강국과 최고의 스타들이 참가하는 만큼 새로운 기록들이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지난 한일월드컵까지 지금까지 모두 １７번의 월드컵이 열렸는데 그동안의 기록들을 박영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수비수 두세 명이 따라붙어도 기어이 골을 성공시키는 타고난 골잡이 한일월드컵 ８골로 ＭＶＰ까지 거머쥔 갈색 폭격기 호나우두의 월드컵 득점은 １２골.

독일 게르트밀러의 기록 １４골에서 ２골 모자랍니다.

● 당시 해설： 또 살렌코 선수네요， ５골.

이거 기록이 아닌가요.

● 기자： 한 경기에서 최다득점 보유자는 혼자서 ５골을 몰아넣은 러시아의 살렌코.

아르헨티나의 바티투스타는 １０분 남짓 만에 세 골을 몰아넣는 등 월드컵에서만 해트트릭을 ２번 해냈습니다.

또 독일의 클로제는 지난 대회에서 헤딩으로 ５골을 넣어 월드컵에서 가장 머리를 잘 쓰는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전반 시작 휘슬과 함께 공을 가로더니 어이없게도 골.

지난 월드컵 터키가 우리나라를 상대로 불과 １１초 만에 성공시킨 골은 역대 최단시간 내 골로 기록됐습니다.

축구신동 마라도나， 하지만 월드컵 기록사에서 만큼은 반칙왕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 ９０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그는 모두 ５３개의 반칙을 범해 반칙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라운드에서 １분을 못 뛴 선수도 있습니다.

우르과이의 바티스타는 게임 시작 단 ５２초 만에 난폭한 반칙으로 퇴장 당했습니다.

역대 월드컵 최강은 단연 브라질.

１７번 열린 월드컵본선에 모두 출전했고 지금까지 ５번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축구황제 펠레는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우승컵을 세 번이나 안았습니다.

６차례 본선에 올라 ４강 신화까지 이룬 대한민국.

현재 최다 골 보유 선수는 두 골을 기록한 안정환， 유상철 선수 등 ４명입니다.

이번에도 우리를 열광시킬 새로운 기록들이 많이 쏟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ＭＢＣ뉴스 박영회입니다.

(박영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