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위 체코 축구대표팀 16강행 탈락, 가나.이탈리아 16강행[김태석]

[FIFA 2위 체코 축구대표팀 16강행 탈락, 가나.이탈리아 16강행]

● 앵커： 죽음의 조 Ｅ조에서는 결국 ＦＩＦＡ랭킹 ２위 체코가 탈락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이탈리아와 가나가 체코와 미국을 꺾고 조 １， ２위로 １６강에 합류했습니다.

김태석 기자입니다.

● 기자： 전반 ２６분 토티의 코너킥을 마테라치가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죽음의 조 탈출을 위한 신호탄을 쏜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특유의 빗장수비로 네드베드와 바로시를 앞세운 체코의 총반격을 저지했고 체코는 미드필더 콜라크가 퇴장당하며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이탈리아는 후반 ４２분 교체멤버로 들어온 인차기가 역습 쐐기골을 뽑아내며 체코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２승 １무로 조 １위를 차지한 이탈리아는 네번째 월드컵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가나와 미국도 사활을 건 승부를 펼쳤습니다.

전반 ２２분 미국의 백패스를 가로채 선제골을 뽑은 가나.

전반 ４３분， 미국의 뎀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인저리 타임 때 핑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피아가 골로 연결했고 이를 끝까지 잘 지켜 ２승 １패의 성적으로 조 ２위를 차지했습니다.

월드컵 첫 출전해서 바로 １６강에 진출한 가나는 이번 대회 아프리카 출전 팀 가운데서도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한 팀이 됐습니다.

ＭＢＣ뉴스 김태석입니다.

(김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