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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학생 체벌 동영상 공개로 파문[박찬익]
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학생 체벌 동영상 공개로 파문[박찬익]
입력 2006-06-27 |
수정 200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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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학생 체벌 동영상 공개로 파문]
● 앵커: 초등학교 1학년 담임 여교사가 학생들 뺨을 때리고 공책을 집어던지는 등 비인격적인 체벌을 가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이 체벌교사를 직위해제했지만 비난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박찬익 기자입니다.
● 기자: 칠판 앞으로 불려 나온 어린이가 교사에게 뺨을 맞고 얼굴을 가립니다.
교사는 겁에 질린 아이에게 공책을 던지고 풀이 죽은 아이는 공책을 주워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다음 차례인 여자아이도 예외가 아닙니다.
모두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들은 고개를 숙인 채 겁에 질려 있는 표정입니다.
이 동영상은 지난주 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 교실을 우연히 지나치던 학부모가 촬영해 공개한 것입니다.
교육경력 30년 가까운 이 교사는 아이들이 에너지절약활동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며 체벌을 가했습니다.
● 학교장: 수학시간인데 수학공부 하다가 에너지 일기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 기자: 학부모들은 분노를 넘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 학부모: 어떻게 교사 자격이 있습니까, 그 사람이.
이제 유치원 졸업하고 이만한 애들을.
● 학부모: 그리고 학교 가기 싫다, 빨리 토요일이 왔으면 좋겠다 그런 애들도 있어요.
● 기자: 파문이 확산되자 교육당국은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했고 체벌 사실을 부인했던 그 교사는 병가를 냈습니다.
● 이 모 교사: 아이들이 미워서 그런 게 아니라요, 잘 하려고 했는데.
너무나 의욕이 앞서서 그랬어요.
● 기자: 보름 전 광주에서도 한 교사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를 때려 머리를 다섯 바늘이나 꿰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50대 담임교사가 신발장을 어지럽혔다며 아이 머리를 빗자루로 때린 것입니다.
초등생 과잉체벌 사실이 잇따라 공개되자 해당 학교와 인터넷에는 교사를 비난하는 글과 항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찬익입니다.
(박찬익 기자)
● 앵커: 초등학교 1학년 담임 여교사가 학생들 뺨을 때리고 공책을 집어던지는 등 비인격적인 체벌을 가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이 체벌교사를 직위해제했지만 비난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박찬익 기자입니다.
● 기자: 칠판 앞으로 불려 나온 어린이가 교사에게 뺨을 맞고 얼굴을 가립니다.
교사는 겁에 질린 아이에게 공책을 던지고 풀이 죽은 아이는 공책을 주워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다음 차례인 여자아이도 예외가 아닙니다.
모두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들은 고개를 숙인 채 겁에 질려 있는 표정입니다.
이 동영상은 지난주 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 교실을 우연히 지나치던 학부모가 촬영해 공개한 것입니다.
교육경력 30년 가까운 이 교사는 아이들이 에너지절약활동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며 체벌을 가했습니다.
● 학교장: 수학시간인데 수학공부 하다가 에너지 일기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 기자: 학부모들은 분노를 넘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 학부모: 어떻게 교사 자격이 있습니까, 그 사람이.
이제 유치원 졸업하고 이만한 애들을.
● 학부모: 그리고 학교 가기 싫다, 빨리 토요일이 왔으면 좋겠다 그런 애들도 있어요.
● 기자: 파문이 확산되자 교육당국은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했고 체벌 사실을 부인했던 그 교사는 병가를 냈습니다.
● 이 모 교사: 아이들이 미워서 그런 게 아니라요, 잘 하려고 했는데.
너무나 의욕이 앞서서 그랬어요.
● 기자: 보름 전 광주에서도 한 교사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를 때려 머리를 다섯 바늘이나 꿰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50대 담임교사가 신발장을 어지럽혔다며 아이 머리를 빗자루로 때린 것입니다.
초등생 과잉체벌 사실이 잇따라 공개되자 해당 학교와 인터넷에는 교사를 비난하는 글과 항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찬익입니다.
(박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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