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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용인 에버랜드, 중국 남녀 50쌍 합동 결혼식[전준홍]

용인 에버랜드, 중국 남녀 50쌍 합동 결혼식[전준홍]
입력 2006-09-20 | 수정 20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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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남녀 50쌍 합동결혼]

    ● 앵커: 최근 중국 예비 부부들에게 한국은 인기있는 신혼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 한류의 영향인데요. 오늘은 50쌍의 중국 남녀가 우리나라의 한 놀이공원에서 합동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전준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예복을 차려입고 팔짱을 낀 신랑신부 50쌍이 예식장의 양쪽 문으로 입장합니다. 이들은 모두 중국 화북성 진왕도시의 젊은 남녀들. 진왕도시는 투자유치를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같은 이색 결혼식을 개최했습니다.

    ● 신랑-신부대표: 중-한 친선관계가 길이길이 빛나고 신랑신부가 영원히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 기자: 결혼식의 백미인 예물교환 시간, 신부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모습이 서툽니다. 잘 들어가지 않자 무안해진 신랑은 가벼운 입맞춤을 대신 선물합니다. 중국과 한국, 2개국어로 식이 진행돼 시간이 지체돼도 신랑신부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 후어청화: 일생토록 너를 사랑게.

    ● 왕환란 : 영원히 행복하게 살자.

    ● 위에하이페이: 사랑해 사랑해.

    ● 진따리: 우리꼭 행복하게 살자.

    ● 기자: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500쌍의 남녀를 한국에 보낸 지 3000년. 같은 곳에서 젊은 남녀 50쌍이 희망과 사랑 가득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9박 10일 일정으로 제주와 부산에서 신혼여행을 보내며 한류에 흠뻑 빠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전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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