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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홍콩.대만 상인들 동대문 상가에서 심야 한류 쇼핑[이상현]

중국.일본.홍콩.대만 상인들 동대문 상가에서 심야 한류 쇼핑[이상현]
입력 2006-09-22 | 수정 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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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상가 '한류' 사러 왔다]

    ● 앵커: 중국과 일본 등에서 170여 명의 거상들이 대거 입국해 서울 동대문 상가를 찾았습니다. 특히 한류패션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과 일본의 큰 상인들, 한번 보시죠. 이상현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젯밤 서울 동대문상가에서 열린 한류패션쇼. 유독 시선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중국, 일본, 홍콩, 대만에서 대형쇼핑몰을 운영하는 거상들입니다.

    ● 청더성(중국 상하이 거상): 한류상품들을 수입해서 중국에 대형쇼핑몰을 차리려고 왔습니다.

    ● 기자: 심야쇼핑에 나선 이들에게 동대문은 사업 확대를 위한 기회의 장입니다. 디자인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펴보는가 하면 살짝 흥정도 붙여봅니다.

    ● 짜오(중국 쓰촨성 거상): 이옷 100장 사면 얼마에 해 줄 수 있어요?

    ● 기자: 이들의 한류쇼핑은 자정을 훌쩍 넘겨서야 끝이 났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부족한 듯 표정들에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날이 새기 무섭게 본격적인 무역상담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루 종일 계약조건을 놓고 밀고 당기기가 계속됐습니다.

    ● 이누이(일본 오사카 쇼핑몰 대표): 최근 들어 일본인,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한국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 기자: 이들과 동행한 중국과 일본의 취재진들도 동대문 상가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 박상협 생활소비재산업팀장(KOTRA): 문화영역에만 국한돼 있는 그런 한류를 섬유, 패션 그리고 생활가전, 이런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시키고자...

    ● 기자: 동대문 상가가 아시아의 유행을 리드하는 한류패션의 발신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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