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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야생동물 치료할 응급구조센터 강원 시작으로 전국 확대[최창규]
환경부 야생동물 치료할 응급구조센터 강원 시작으로 전국 확대[최창규]
입력 2006-10-01 |
수정 200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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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응급실]
● 앵커: 천연기념물 같은 희귀한 야생동물들이 달리는 차에 치거나 밀렵의 위험에 노출되는 등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런 동물들을 치료할 응급구조센터를 강원도에 처음 열고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창규 기자입니다.
● 기자: 천연기념물 324호 수리부엉이, 야생에서는 무서울 게 없는 대형조류지만 부러진 날개가 아직 낫지않아 사람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역시 천연기념물인 소쩍새는 날개에 댄 깁스를 풀지 못했습니다. 몸통을 한껏 부풀려 낯선 사람을 경계합니다.
● 인터뷰: 상대방을 만나면 몸집을 키웁니다. 경고음을 내면서, 딱딱하는 경고음을 내면서.
● 기자: 지금 경고음을 내는 건가요?
● 인터뷰: 네.
● 기자: 이들 야생조류들은 대부분 달리는 차량과 유리건물에 부딪쳐 골절을 당했습니다. 부상이 심하면 응급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 인터뷰: 낚시바늘을 삼켜서 위장관에 낚시바늘이 걸려서 수술로 빼낸...
● 기자: 치료를 마친 야생동물들은 보다 넓은 공간인 이곳 보호사로 옮겨 본격적인 야생적응 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조류뿐만 아니라 두더지와 너구리, 고라니 등을 완전히 치료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5개월, 치료를 마치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 김종택 교수 (강원대 야생동물구조센터): 수술 후 완전 회복시키고 그리고 재활훈련을 통해서 방사를 하기 때문에 거의 100% 야생에 잘 적응해서 살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기자: 환경부는 강원도를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모두 한 곳씩 야생동물 구조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창규입니다.
(최창규 기자)
● 앵커: 천연기념물 같은 희귀한 야생동물들이 달리는 차에 치거나 밀렵의 위험에 노출되는 등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런 동물들을 치료할 응급구조센터를 강원도에 처음 열고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창규 기자입니다.
● 기자: 천연기념물 324호 수리부엉이, 야생에서는 무서울 게 없는 대형조류지만 부러진 날개가 아직 낫지않아 사람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역시 천연기념물인 소쩍새는 날개에 댄 깁스를 풀지 못했습니다. 몸통을 한껏 부풀려 낯선 사람을 경계합니다.
● 인터뷰: 상대방을 만나면 몸집을 키웁니다. 경고음을 내면서, 딱딱하는 경고음을 내면서.
● 기자: 지금 경고음을 내는 건가요?
● 인터뷰: 네.
● 기자: 이들 야생조류들은 대부분 달리는 차량과 유리건물에 부딪쳐 골절을 당했습니다. 부상이 심하면 응급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 인터뷰: 낚시바늘을 삼켜서 위장관에 낚시바늘이 걸려서 수술로 빼낸...
● 기자: 치료를 마친 야생동물들은 보다 넓은 공간인 이곳 보호사로 옮겨 본격적인 야생적응 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조류뿐만 아니라 두더지와 너구리, 고라니 등을 완전히 치료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5개월, 치료를 마치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 김종택 교수 (강원대 야생동물구조센터): 수술 후 완전 회복시키고 그리고 재활훈련을 통해서 방사를 하기 때문에 거의 100% 야생에 잘 적응해서 살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기자: 환경부는 강원도를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모두 한 곳씩 야생동물 구조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창규입니다.
(최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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