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서해대교 추돌사고 현장/불탄 차량, 곳곳 불에 탄 시신들 등[김경호]

서해대교 추돌사고 현장/불탄 차량, 곳곳 불에 탄 시신들 등[김경호]
입력 2006-10-03 | 수정 2006-10-03
재생목록
    [화염..아비규환]

    ● 앵커: 사고현장은 보셨다시피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거대한 화염은 순식간에 차들을 집어삼키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꼼짝없이 차 안에서 참변을 당해야 했습니다. 참혹했던 현장을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트레일러에 실린 자동차까지 불타고 있습니다. 불에 탄 차량들이 폭격을 맞은 듯 일그러진 채 한데 뒤엉켜 있습니다. 버스는 앙상한 철골을 드러낸 채 연기를 내뿜습니다. 차에서 녹은 하얀 쇳물이 흘러내리고 곳곳에서 불에 탄 시신들이 수습됩니다.

    ● 김종연 (목격자): 뒤에 따라온 차들이 막 엉키고 화재에 죽고 심하게 데여서 나오지도 못하고 그 차 안에서 불타서 죽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기자: 화재 직후 지나던 차량에서 시민들이 내려 구조를 시도했지만 불길이 치솟으면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었습니다.

    ● 이서준 (목격자): 두 분이 난간에 끼어계신데 불이 너무 확산이 돼서 구출을 못 했어요.

    ● 기자: 사고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바로 자기 눈앞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그대로 지켜봐야 했습니다.

    ● 이점례 (부상자): 거기에 탄 사람도 1명 죽고 내 앞에 있는 학생도 죽고 엄마 이런 데 다쳐서 피가 나오고.

    ● 기자: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순식간에 벌어진 참혹한 현장에서 사고 뒷처리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김경호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