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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통일부장관, 현 정부 대북정책 상징적 인물 평가[도인태]
이종석 통일부장관, 현 정부 대북정책 상징적 인물 평가[도인태]
입력 2006-10-25 |
수정 200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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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정책 바뀌나]
● 앵커: 이종석 장관은 참여정부 대북포용정책의 상징적인 인물이었죠. 이 장관의 사의표명으로 대북정책의 기조가 바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인태 기자입니다.
● 기자: 야당 의원으로부터 세작, 즉 간첩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이종석 장관의 사퇴는 장관 한 사람의 교체,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종석 장관은 참여정부 출범 당시부터 대북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현정부 대북정책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북한 핵실험으로 대북 포용책이 시험대에 오른 시점에 이종석 장관의 사퇴는 대북정책의 방향전환을 예고하는 거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 여건이 어떤 변화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의 참모들도 사람이 바뀐다고 해서 정책 기조가 바뀌는 일은 없을 거라고 했고 본인도 포용정책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종석 장관 (통일부): 대통령께서 포용정책에 대한 확고한 정책적 의지를 갖고 계시 때문에 아마 더욱더 이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을 안 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하지만 이 장의 퇴진은 정부 내 자주파의 퇴진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노무현 대통령 임기 내내 계속될 대북제재 국면에서 국제적 공조를 중시하는 쪽으로 풍향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미묘한 변화는 후임 장관과 청와대 안보실장 인선을 통해서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도인태 기자)
● 앵커: 이종석 장관은 참여정부 대북포용정책의 상징적인 인물이었죠. 이 장관의 사의표명으로 대북정책의 기조가 바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인태 기자입니다.
● 기자: 야당 의원으로부터 세작, 즉 간첩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이종석 장관의 사퇴는 장관 한 사람의 교체,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종석 장관은 참여정부 출범 당시부터 대북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현정부 대북정책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북한 핵실험으로 대북 포용책이 시험대에 오른 시점에 이종석 장관의 사퇴는 대북정책의 방향전환을 예고하는 거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 여건이 어떤 변화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의 참모들도 사람이 바뀐다고 해서 정책 기조가 바뀌는 일은 없을 거라고 했고 본인도 포용정책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종석 장관 (통일부): 대통령께서 포용정책에 대한 확고한 정책적 의지를 갖고 계시 때문에 아마 더욱더 이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을 안 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하지만 이 장의 퇴진은 정부 내 자주파의 퇴진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노무현 대통령 임기 내내 계속될 대북제재 국면에서 국제적 공조를 중시하는 쪽으로 풍향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미묘한 변화는 후임 장관과 청와대 안보실장 인선을 통해서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도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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