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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 한 갤러리, 장샤오강 개인전/중국 미술[양효경]

서울 인사동 한 갤러리, 장샤오강 개인전/중국 미술[양효경]
입력 2006-11-03 | 수정 200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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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미술 잡아라]

    ● 앵커: 그런가 하면 국내 화랑계에는 중국 현대미술열풍이 거셉니다. 최근 세계미술시장에서 중국 화가들의 작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이들을 잡으려는 우리 화랑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양효경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서울 인사동의 한 갤러리. 무표정한 얼굴의 초상화 앞에 사람들의 발길이 멈춰섭니다. 이 그림들이 바로 전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중국 현대미술 열풍을 이끌고 있는 화가 장샤우강의 작품들입니다. 지난 3월 뉴욕소더비 경매에서 예상가의 3배인 9억 4000만원에 낙찰된 것을 시작으로 9월 홍콩소더비 10억 8000, 런던크리스티가 10억 3000... 장샤오강의 그림값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그림 속에 우수에 찬 인물들은 문화혁명 등 격동기를 보낸 중국 사회의 자화상이라는 평가입니다.

    ● 장샤오강(중국화가): 급변하는 생활 속에서 사람들이 겪는 모순된 심리상태를 표현하고 싶었다.

    ● 기자: 고도성장기의 일생을 그린 청하오의 작품값도 최근 8배가 오르는 등 중국 현대미술은 전세계 화랑가에서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올랐습니다. 올 가을 한국 내 전시회만 10여 개에 이를 만큼 중국미술을 잡으려는 국내 화랑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 이동재 대표(갤러리 아트사이드): 경제가 커지면서 중국 미술을 보여줄 수 있는 어떤 기회가 됐는데 그런 시점에서 먹을 쓴다든지 자체적인 특이한 기법을 가지고...

    ● 기자: 세계 미술계에 스타로 급부상한 중국 현대미술. 적어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까지는 이 열기가 계속되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입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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