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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첼리스트) 인터뷰/나 자신의 열렬한 팬 되어야[김소영]

장한나(첼리스트) 인터뷰/나 자신의 열렬한 팬 되어야[김소영]
입력 2006-11-09 | 수정 200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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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한나, '나 자신의 열렬한 팬']

    ● 앵커: 첼리스트 장한나 양이 성숙한 모습의 숙녀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나는 나의 가장 열렬한 팬이자 가장 혹독한 평론가이고 싶다는 멋진 인터뷰를 했는데요. 앞으로 불우어린이를 위한 음악 활동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 기자: 1994년 12살 나이에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콩쿠르 대상으로 깜짝놀라게 한 첼리스트 장한나 양. 연주생활 12년째, 어엿한 24살 숙녀로 훌쩍 컸습니다. 사춘기 방황을 이기고 성인연주자로 거듭난 신동이 드물다는 점에서 스스로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 장한나 (첼리스트): 자기 자신을 정말 혹독하게 비평을 해야 되고 냉철하게 거리감을 두고 자기자신을 판단을 해야 되고 동시에 가장 열렬한 팬이 되어야 해요.

    ● 기자: 일정이 바빠 현재 휴학중이지만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전공할 정도로 공부 욕심이 많습니다. 가을에 고국에서 연주하기는 처음이라 낭만적인 쇼팽과 슈만의 곡들을 준비했다는 그녀는 일정을 쪼개 불우어린이를 위한 작은 음악회도 따로 열 예정입니다.

    ● 장한나 (첼리스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할 나이가 되니까 저희 아버지께서 거의 매일같이 식사시간에 저를 보시면 사회를 위해서, 사회에 환원을 해야 되는데 너는 어떻게 할 거냐...

    ● 기자: 얼마 전 영국의 음악전문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내일의 슈퍼스타 20인에 뽑힌 장한나 양. 이 젊은 거장은 음악가로서 이제 걸음마를 뗀 것 같다는 겸손으로 화답했습니다.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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